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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다시 보고 나서 뻘글
게시물ID : gomin_722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RjY
추천 : 1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04 18:18:51
근데 웹툰보고있는 제 자신이랑 비춰보니깐 웃프니다
현재 시점에서 볼 때 한심하고 짝이없는데....
올해 나이 23에 벌써 이런 생각하고있는 자체가 글러먹을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군 전역후에 꿈이 없습니다
남들 다 가는(물론 사정상 못가신분도 계시지만) 대학안가고 곧장 군대갔다오니깐
새삼 꿈이 없다는게 크게 느껴집니다
나름 남들가는 대학에 가는거에 들떠 다시 수능시험에 도전하는데
왜 마음같이 공부는 안되고 또 안하는지
고3때에 공부안한거에 대해 하루에 일초정도 후회하지만 그때에도 꿈이없는것이 마찬가지였으니
제 자신을 탓해도 할 말이 없으니 크게 후회가 안됩니다
근데 문제는 주변에 자꾸 신경쓰니깐 하기가 싫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수능공부가 다가  아니고 대학이 인생에 다가 아니지만 그 놈의 고정관념 또 아집인지 몰라도
그냥 대학은 가야된다고 그냥 머릿속에 박혀있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다 대학다니고 공부하고 쉬면서 여가 지내는거 보면서 단지 그게 부러워서
대학가야된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자꾸 이리저리 중구난방으로 말을 하는데 고3 수능이 끝나고나서 부모님께
예전부터 속으로 꿈꿔온 음악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많이 혼났습니다
그리곤 학점은행제로 편입하라고 여러 설득을 당한뒤에 수긍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6개월 다니고  그만뒀습니다
이유는 그냥 놀고있는 제 모습을 봤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로 군입대를 했습니다
꿈이 없던 저에겐 군대는 정말...일을 하고싶게 만드는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잠깐 혹해서 임관하려했는데 간부분들이
정말 이게 하고싶은 일이 아니면 그냥 전역하라고 해서 오랜 고민끝에 전역을 했습니다

그 후 몇개월....
이제는 음악은 취미로 즐기고싶고 정말 일을하고싶은데 답답하기만합니다
주변의 시선과 20대에 대학생활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가끔 부럽고 이것저것 생각만 많이 듭니다
저로썬 솔직히 배울수있다면 어떠한 대학을 가고싶지만 주변시선은 더 높은대를 기대하니깐 부담감이 들기도하고
어쩌면 대학은 그냥 자존심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학보단 취업을 생각하니.....인터넷에서 국비지원으로 하고픈데 주변에 아는정보도 없고 IT분야로 가고픈데
어떻게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말그대로 패닉입니다

후우 처음으로 커뮤니티 글로작성하니깐 뭔가 괜찮아 지는것 같습니다
잘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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