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들어간 회사
들어간지 3주도 안됐는데 다리다쳐서 깁스상태
아침에 평소보다 두시간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목발 짚고 다니면서 내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는데
남들한테 힘든 내색 안하려고 웃으면서 다녔는데
병원에서는 6주나 더 깁스해야 한다하고
병원에 있는데 대리님이 전화와서 일 잘못했다고 얘기하시고
난 정말 세상에서 쓸모없는 존재인거 같다
내가 살아있는게 너무 싫다
그리고 괜찮다며 날 보고 웃어주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