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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잔걸 여자친구 어머님이 아셨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2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라마Ω
추천 : 11
조회수 : 1911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0/06/29 18:57:19
전 20대중반 대학생이고요. 졸업을 1년반정도 앞뒀습니다.
CC로 올초에 저보다 3살정도 어린 여자친구와 만나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커플보다 스킨쉽이 조금씩 빠르긴했는데..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사실상 연애가 처음이라 걱정하면서도 재밌어했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같이 자게되고 그 일로 몇번의 트러블을 (자고나면 여자친구가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겪다가
요새들어 진정되어 자는 횟수도 조절하고 이곳저곳다니며
연애를 즐겁게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있었습니다.

며칠전에 여자친구는 제게 저랑 잔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바로어제 밤 여자친구의 어머님이 사주를 보는 곳에 가셨나봅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어머님이 꽤 오래전부터 가시던 곳인데 정말 신이 들렸는지 모든걸 다 맞췄다고하네요.
근데 어머님이 제 여자친구 (막내딸입니다.) 에대해 상담하자 남자친구랑 잤으며 남자친구가 딸아이의 앞날을 방해할 놈이고 망신살을 줄놈이라 했다네요.

그걸로 어제 여자친구가 안잤다고 말하며 괴로워했다는데 하루 지나 오늘 어머님이 제 여자친구에게 일기를 보았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그 일기엔 저희가 잔 날에 쓰인 부분이 있어 여자친구 말로는 꽤나 적나라하게 적혀있다고 하네요.



어머님께선 남자친구애랑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정리하라고 했답니다.
제 여자친구는 아직 어리고 만약 그렇게 결정해야하는 문제가 오면 자기 엄마를 위해서 정리하는게 나을거 같다고합니다. 

전... 여자친구를 위해 잤다거나 하는거야 아니지만 헤어지기 싫습니다. 다신 이런 아이를 못만날거라 생각할정도로 사랑했고 그래서 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랑 종종 제가 졸업하고 취직한 후 결혼 하자는 얘기를 나누며 부푼 기대를 하게 되고 또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은 몇년안에 빨리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던가 아님 헤어지랍니다. 여자친구는 아직 어리기에 여기다 대고 그럼 결혼하겠다고 말 하는 거 또한 안되는 상황이고요..

사실상 잔 걸 알게된 여자아이의 어머님이 이별을 원하시는 건데...
전 그냥 잠자코 여자친구의 결정을 받아들여야만 하는걸까요..?

너무 많이 후회됩니다. 다신 놓치고 싶지 않은 아이입니다..
많이 사랑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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