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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햇볕정책은 다른게 아니라..
게시물ID : sisa_482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WL
추천 : 12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4/01/19 09:15:41
햇볕정책, 일명 '퍼주기' 정책은 사실 
우리가 경제적 지원을 함으로써 북한의 핵을 폐기시킨다거나
민주주의 정권으로 이양시킨다거나

뭐 그런 희망찬 정책은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중대통령이 이 정책을 입안한 이유는
사실 별거 없습니다.

제가 인용하려는 책은
인간사랑 출판사에서 나온
'10년 후의 북한 - 북한 엘리트들이 보는 10년 후의 북한'
이라는 책입니다.

엘리트 탈북자들이 쓴 이책에는
햇볕정책에 대한 우리들의 오해를 해소시켜 줄 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현재 북한의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는
엄청 높습니다.
상식적으로 중국이 아니면 누가 북한 경제를 책임지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계속 북한 정권에 강경책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누구를 진정 자기편으로 인식할까요?

요즘 시국 돌아가는 것을 보니 김정은 정권도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만약 김정은 정권이 무너진다면
현 상황에서 통일이 가능할까요?

북한 출신 엘리트들은 단호하게 
'No'
라고 말합니다.

지금 북한은 우리나라를 주적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설사 북한의 독재체재가 무너진다 하더라도
중국의 괴뢰정부가 들어올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즉 현재의 강경일변도 정책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손해를 보더라도 대북 지원이 계속되어야
통일을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노벨재단이 아무 이유없이 평화상을 줬겠습니까.

또한 햇볕정책의 가장 큰 성과는 개성공단입니다.

어떤 글을 보니 개성공단이 적자 상황이라 하는데

그런 것을 다 차치하더라도 개성공단은 남한에게 이득입니다.


개성은 평양과 서울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민군이 유사시에 무조건 지나가야하는 장소가 개성입니다.

그래서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의 온도계 역할을 합니다.
개성공단을 두고 취하는 남북의 액션들이
그 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통해
서로건 소통의 수단이 되어
긴장상황에서 충돌가능성을 완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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