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그렇게 남는거라더라.
아파한만큼 추억이 아련해진다고 그러더라.
처음 이별해본 것도 아닌데..
훨씬 더 아파했던 사랑도 있었는데
왜 네 기억만 유독 이렇게 기억에 남는지.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
다 겪어봐서 알지만
익숙해 지지 않는게 이별이라더라.
이별하기 전엔 내가 잘해줬던 것만 생각나고
네가 못해줬던 것만 생각났는데
이젠 내가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너가 나와 함께 하면서 힘들어 했을 모습을 생각하면 오늘도 가슴이 먹먹하다.
넌 아무렇지 않은건지
아님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건지..
네 프로필 사진은 웃고 있네.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텅빈 느낌.
귀에 익은 이별 노래의 가사가 이런 내용 이었나 싶을 정도
눈물이 흘러나올것 같아 더이상 글을 못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