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요게 여러분들~
한창 저녁시간인데 식사는 다 하셨는지ㅎㅎ
저는 오늘 때아닌 알탕에 위꼴당해 알탕을 끓여봤어요
덕분에 집안은 개판! 예아!!!!
사진을 찍고보니까 집안이 참 개판이네여 창피합니다 허허허허
냄비에 대파 멸치 무를 넣고(무는 사진이 없네?) 끓여주세여
오늘 산 재료들입니다
고추 쪽파 애호박 알형제 두부 미나리 콩나물
5650원 밖에 안들엉써여!!
미나리는 천원인데 뿌리가 살아있네여
씻으러 갑시다
는 무슨...
잠시만여
설그지 끝! 미나리를 깨까시 씻어주시고
먹기 좋게 썰어주세여~
복덩이 애호박을 벗겨서(뭘?)
됭장찌개 끓이듯 역시 썰어주세여
컹나물도 씻어서
이거 152원어치임ㅋㅋㅋ
오늘의 주인공 알형제 *꼬니와 명태알*
다 끓이고 보니 방사능걱정이 되네여
아참 내년 수학여행은 일본이라는 학사일정이 생각났어여
모르긴 몰라도 얼어있는 형제들을 녹여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소금물에 넣어ㅁ놨습니다
바지락을 찾으려고 뒤진 냉동실엔 게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네여
넌 얼마나 있엇니 누나가 마딧게 여리해줄게
앗 육수가 끓고 있네여
그럼 나가
차가운 육수가 필요하니까 육수를 차게 식혀주세요~
지락이도 발견!
게 지락이 형제들 다 물에 넣어주세여
슈퍼산 공푸딩도 찌개 끓일때처럼 팝찹!!
재료손질이 끝났어요
뭔가 이뻐서 두장찍음ㅋ
이제 요리시작! 찬물(육수x) 을 냄비에 담고
해물가족들을 투하
힝 근데 알형제 형이 냄비에 붙어버렸어여ㅠㅠ
팔팔 끓여줍니다
그동안 양년장을(?) 만들어봅시다
간장 된장 고추장 소금 마늘을 적당히 배합해서 섞섞
끓는 냄비에 썰은 무와 양년을 넣고 끓여주세여
재료 다 때려붓고 끓이세여
이건 다 끓인사진이라..죄송
김쩌네
맛은 존맛임ㅋ
아참 오래된 게는 넣지마세여~
오유 분들도 자취생 많은것같은데 라면같은거나 드시지 마시고
찌개라도 하나 끓여서 든든하게 잡수세요~
돈 아낀다고 굶지마시란말에여! 나중에 약값이 더들어요~
중학생인 저도 이렇게 먹는데.. 여러분이라고 못드실 이유는 x!
여러분 모두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외로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