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에서 할게 없어 뭐라도 해볼까 하다가
일주일간 점심을 찍어 오유에 올리자는 생각을.. 드디어 실천하러 왔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흔한' 고등학교 급식들을 보며
언젠가 내가 진짜로 '흔한' 급식을 올려 보리라 다짐했었는데..
그것또한 실천하러 왔습니다ㅋㅋㅋ
아침 점심 저녁 중에 점심만 찍었구요~
오늘은 특별히(?) 저녁도 찍었고 중간에 함정이 있어요..ㅋㅋ
제가 다니는 학교는 급식이 자랑할만큼 잘 나오지는 않지만
그냥 맛없는 반찬 없이 무난하게 나온다는게 또 어떻게 보면 자랑이라고 생각해요ㅋㅋㅋㅋ 제가 뭔 말을 하는지..
그럼 사진이나 보시죠!!
(제가 안 받은 반찬도 있어서 김급식에서 직접 캡쳐한 식단표도 첨부합니다ㅋㅋ 잉여로움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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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의 점심.
마늘빵이 처음 나왔고, 치즈 돈까스라고 했는데 왜 고구마가 들어있죠?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금치가 무슨 해조류같이 나왔네요.. 카메라가 왜때문에 이렇죠..?
전 개인적으로 급식에서 나오는 수제비를 좋아해요. 적당히 칼칼한 국물이 ..캬ㅋㅋㅋ
어느 학교이건 수요일은 늘 맛있는게 나오죠!
전 급식 오뎅국도 좋아해요. 저것또한 칼칼한 국물이 매력입니다.
갠적으로 비빔밥 나올때 저런 그릇에 안 담아줬으면 좋겠어요 ㅠ_ㅠ 먹을때 너무 불편해요..
화질구지의 정점을 찍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200만화소 전면부 카메라로 찍은 느낌ㅋㅋㅋ
이날 급식은 정말 평범했어요! 굳이 하나를 꼽자면 김치가 볶은 김치였다는 점~ㅋㅋ
그리고 목요일 저녁입니다. 외출 갔다 오는 길에 그만..! 편의점에 가고 말았어요
틈새라면은 끓이던? 중이고 쥬스 하나는 먹던거라 급조한 티가 팍팍 나네요ㅋㅋ
언젠가는 편의점을 원없이 털어보고싶어요... ㅎㅇ
오늘 점심입니다!
등갈비 김치찜을 국그릇에 받으려다가 받지도 못하고 국그릇만 버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리얼함은 살아났지만 별로 보기 좋지는 않네요ㅋㅋ
도라지강정은 처음 나온 메뉴였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방금 먹은 오늘 저녁입니다.
원래 저녁을 찍을 생각은 없었는데 딸기생크림핫케이크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찍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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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사진의 끝인데요~
아무래도 점심만 찍으니 사진이 별로 없네요ㅋㅋㅋ
이제 이 급식을 먹을날도 일주일정도 남았어요
3년간 지낸 학교를 떠날 생각을 하니 새삼 모든게 특별하게 보이는 요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에 글쓰면 늘 마무리 짓기가 민망하네요.. 왜죠?
다들 맛난 저녁 드시고 불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