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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왕 베인
게시물ID : lol_72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元仲
추천 : 0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8/17 12:01:54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나는 갱플 장인이라는 소리로 나보다 먼저 픽했던 럼블에게 탑을 양보하라고 종용했다.

하지만 럼블은 양보하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챔피언 선택 버튼을 눌러버렸고, 나는 남아있는 서포터 챔프를 선택해야만 했다. 하지만 서폿터 케릭인 소라카나 잔나, 소냐 등등등의 챔프를 하기 싫었던 나는 룬을 서포터 룬으로만 바꾼뒤 "전 그냥 갱플 서폿할께요."라고 말하면서 내심 '아 이딴 소리하면 5명 중 한 명이 방폭하겠지?'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유저들은 참된 유저들인지 방폭을 안해버렸고, 로딩이 끝나고 베인이 나에게 "갱플님 서폿 잘해주세요~"라고 상콤하게 말을 걸었고, 나는 거기에 "cs만 안 먹을게요"라고 대답해 버렸다.

그렇게 도착한 바텀라인.......상대 이즈리얼과 소냐는 갱플 베인 조합을 처음 보는듯 당황스러운 컨트롤을 해버렸고, 베인과 나는 상콤한 대응을 하여 퍼킬을 먹었다. 물론 내가....

그 뒤 5분여간 이즈가 cs만 먹고 별 대응을 안하기에 나도 부쉬에 숨어서 얌전히 e스킬만 간간히 써주면서 베인 cs먹는 모습을 입맛 다시면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상대 정글인 말파가 탑과 미드에서 갱킹을 성공하고 와서 자신에 찬 모습으로 베인을 녹이러 왔고, 당황스러운 컨트롤러 이즈리얼은 이 때다 싶었는지 우리 베인한테 달려들었다. 하지만 베인은 화려한 컨트롤러 이즈의 q, w 짤을 피하고 공격을하는데.....이 따식이가 당황스럽게 이즈만 공격하는게 아니라 이즈 공격했다가 말파 공격했다가...이러고 있으니...답답하지만 난 서폿 본연의 임무를 지키기 위해서 e스킬과 궁셔틀 더하여 힐 스펠까지 써주고 q짤로 이즈를 공격함과 동시에 이즈를 향해 개돌만 했다.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베인이 정신을 차렸는지 구르기 스킬을 쓰면서 말파를 향해(왜? 이즈도 아직 안 죽었는데1!!)공격을 하였고, 결국 베인은 3명의 챔프를 개피를 만든 상황에서 죽어버렸다. 이제는 3:1의 상황...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모두 개피...쿨이 돌아온 q짤로 이즈 잡고, 말파가 원반을 던지면서 도망가는거 달콤한 감귤을 먹고 죽이고, 소냐는 플래쉬 딱!콩!으로 잡아 난 5킬 상황....더불어 널려있던 베인이 못 먹은 cs 다 섭취한 후 집으로 복귀...

복귀하고 나서 보니 초반 퍼블을 먹고 황금의 심장까지 사왔기 때문에 쌓여있던 수많은 골드...나에게 워모그를 맞추라 유혹하고 있었지만 난 서폿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서 현자의 돌과 탐욕의 검을 맞추고7백갑옷을 하나 맞추어 입고 베인이 오기전에 cs 하나라도 더 먹어야지 하는 심정으로 바텀 라인으로 갔다. 가서 약간의 cs섭취 도중 베인과 상대 이즈, 소냐도 복귀했고 그렇게 시간은 지루하게 흘러갔다.

초반 기세싸움의 영향인가....이즈는 베인과 cs가 30이나 차이가 났고(비록 베인보다 킬은 많이 했지만...그래봐야 1킬 2뎃), 나의 무식한 개돌에 쫄아서 내가 e스킬만 써도 몸을 사렸다. 그러다 초반 17분이 지나가자 우리는 다시 집으로 갔고, 집에가서 나는 3골템의 효과로 프로즌 하트를 단숨에 맞추고,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진정한 서포터의 역활인 와드를 1개 사왔다. 그리고 그 와드를 삼거리 부쉬에 박은 후 바텀 부쉬로 들어가려는 찰나...말파와 베이가가 우리 모르게 오려고 돌아서 왔지만 삼거리 부쉬에 숨어버린 것이다. 따라서 베인과 나는 타워쪽으로 후퇴를 했고, 4:2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지 상대편은 다이브를 해왔다. 상대 다이브와 동시에 나는 재빨리 궁과 e스킬을 썼고, 베이가한테 달려들었다. 때마침 텔레포트를 왜 들고 있을까? 생각하던 럼블이 바텀으로 와주었고, 적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우리는 거기서 이길 수 있었다....하지만 베인한테 미안하게도 킬을 또 내가 다 먹어버렸고.....베인은 1킬도 못하고 죽어버렸다. 그러자 사람들은 원딜이 크지 못하고, 서폿인 내가 크자 나중에 한 타에서 밀릴것을 우려하면서도 다행히 상대 원딜 또한 그다지 큰 활약이 없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베인한테 잘하라는 격려를 해주었다. 그러나 베인은 자신이 킬을 못먹고 계속 어시만 먹는다고 나한테 징징거려 짜증이 솟구친 나는 워모그와 아트마의 창을 골템을 팔아 맞춘 후 베인의 cs를 빼앗아 먹고, 베인과 상관없이 상대 원딜을 향해 돌진만 햇다. 근데 이게 왠일인지 상대 원딜이 나한테 너무 쉽게 찢겨 버려, 헉 하고 있는데 베인이 그걸 안 놓치고 소냐를 향해 활을 쏘아되서 나도 베인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마무리 딱!콩!으로 킬을 빼앗아 먹었다. 그 후 우리는 일부로 안 밀고 있던 바텀 타워를 밀어버리고 미드에서 한 타를 벌였다. 거기서 나는 이제 서폿보단 탱커의 역할을 위해 베인을 버려둔채 이즈를 향해 뛰었고, 상대편은 엄청난 착각속에 나를 프리하게 냅둬서 이즈를 순식간에 찢어발기고 베이가를 찢고 소냐를 찢었다. 그리고 뒤를 바라보자 말파와 이렐이 우리 베인을 죽이고 럼블과 카시와 싸우다 이즈와 베이가를 찢어버린 나와 워윅을 보고서 지린 다음 도망가려고 했으나 나의 딱 콩과 플래쉬로 인해 도망도 못가고 죽어버렸다.

그러자 이 근성없는 것들은 쥐쥐를 치고 게임을 퇴장햇는데....베인은 끝까지 나에게서 킬을 못 얻어먹어 그 판에서 베인은 어시왕이 되어 버렸다.

 

 

 

p.s 아...요새 한창 뜨시는 분처럼 실제 격었던 게임을 좀 찹쌀지게 소설화 하려고 했으나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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