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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선택은 이미 예견 된거에요.
게시물ID : sisa_722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드크라운
추천 : 1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5 03:13:45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호남의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고,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건 딱 두가지로 정리 할 수 있다고 봐요.

우선은 실체 없는 문재인과 참여 정부의 호남홀대론과 여전히 김종인 대표의 국보위 참여 전력에 막연한 반감을 갖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김종인의 정책적 신념에 따라 진영 논리와 무관했고 오히려 부가 가치세 논쟁에서는 군사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알 리 없지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호남의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 했다는거에요. 총선은 지역에서의 조직력 싸움인데 수도권 처럼 넓은 커뮤니티가 형성 된 지역이 아니니까 그 파급력은 클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국민의 당과 더민주의 호남에서의 정당 득표율은 굳이 둘로 나누면 49 대 51 수준으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 직후 많이 개선 되었다는게 괄목할 만 하지요.

또, 국민의 당의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이미지 정치에 기대는 빈도가 아주 높은데 국민의 당이 섣부르게 지금까지와 같이 새누리당이나 새누리당 정권이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당 득표율은 안철수 개인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호남에서의 의석 수는 현역 프리미엄이 작용한 탓 이니까요.

마지막으로 가장 큰 것은 박지원 등 총선 후 복귀를 공언하고 탈당한 의원들인데 민주당 타이틀을 나름대로 가장 아끼는 사람들이 과연 국민의 당에 언제까지 있을까도 지켜볼 만한 점이라고 봐요. 안철수 사당에서 추후에 있을 당권 경쟁에서 밀려난 이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하네요. (여담으로 정세균의 차기 당권 주자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만약 정세균이 차기 당 대표로 선출 되면 이들이 대거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하나만 덧붙이자면 정의당이나 진보 정당의 미진한 성과 역시 예견 되었다고 생각해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10% 도 안되는 풀로 나눠먹어왔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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