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스물스물 생각나는 이유는 아직도 너를 그리워 한다는 뜻일테고..
문득 내가 외롭다고 느끼는 것 또한 너를 여전히 그리워 한다는 뜻이겠지...
시간이 꽤 오래 흘러 갔다고 생각했는데....나는 여전히 니가 생각나네....
나는 왜 그렇게 너를 쉽게 포기 했을까....
나는 왜그리도 가난하고 가난할까...
찬바람이 내얼굴을 감쌀때 눈물이 고이는 건
예전 우리를 스치고 간 그때의 그 바람기억이
지구를 몇 바퀴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불어오는 탓이겠지....
그래서 내가 너를 알아차린 탓이겠지....
나는 왜 유독 겨울에 약할까....
내가 아프고 슬프고 힘겨울땐 왜 언제나 겨울은 내 곁에 있을까...
잘 참아 내다가도
외로움이 그리움을 미친듯이 외치고 부를땐 꼭 겨울이 오더라...
그리움아 나는 너를 떠나보내 생겨난 외로움이니....
다시돌아와 나를 외롭게 하지 말아다오....
이제 나는 사랑하는 법을 알았는데...
포기 하지 않는 법을 알았는데....
그리움아 외로움은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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