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칩수를 적게하자라고 한 건 은지원의 전략으로써 인정한다.
이건 은지원을 욕하는 사람이든, 아니면 팬이든 인정해야하는 부분이다.
홍진호 본인 조차도 칩수가 적으면 게임을 운영할 수 없다고 말하는 부분이 존재하니까.
그런데 은지원이 정말 보기 싫은 이유는 두가지다.
1, 칩수를 적게함으로써 게임, 즉 방송을 재미없게 만들었다는 점.
칩수가 많아서 홍진호 vs 김구라처럼 피말리는 게임이 이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재미를 없엔 것에 대한 시청자로써의 분노다.
그러나 제작진의 의도인지 아닌지 무승부가 연이어 나온점은 꾀나 볼만했다고 본다.
2, 은지원의 모순된 말.
"저는 주사위를 조합해보다가 이상해져버렸어요. 아, 나는 그냥 특수주사위로 하고 싶었는데... 진호야!!"
"저는 우선 감정은 없다고 말씀드릴게요. 홍진호씨요."
두 부분입니다.
저는 주사위 조합을 해보다가 << 본인이 조합을 잘못했네요.
아 나는 그냥 특수 주사위로 하고 싶었는데 << 그런데 왜 하셨나요.
진호야!! << 뜬금없이 왜 홍진호를 찾으며 홍진호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나요.
감정은 없다고 << 감정이 매우 있어보였습니다. 게임하는 내내
홍진호는 처음부터 은지원에게 주사위 조합에 대해 말한 적이 없고,<< 이부분은 지니어스에서 오랫만의 콩의 실수인 점.
본인도 시간이 부족해서 쫄리는 상황이었으며,
콩과 은지원은 전혀 별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은지원씨는 그냥 자기가 탈락후보가 된 이유가 자신 때문이 아니다라고 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은지원이 모순된 말만 안했으면, 저도 재평가에 참여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