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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느님 인터뷰로 보는 멘탈 수준 ㄷ ㄷ
게시물ID : sports_72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SU
추천 : 17
조회수 : 1259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02/20 10:41:43
오늘 쇼트프로그램이 최악이었다.

 연기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점수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워밍업 때 너무 많이 긴장했다. 점프에 대한 확신이 없는 채로 연기를 시작했다”며 “경기를 앞두고는 긴장하지 않았는데 빙판 위에 서니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점프도 되지 않았다. 그래서 정말 많은 생각이 머릿 속에 떠올랐다”

“오늘 쇼트프로그램이 최악이었다. 경기가 아니라 경기 직전에 점프를 제대로 뛴 것이 없다. 몸에 점프 감각이 하나도 없었다. 맨 몸으로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다”며 “최악의 상황에서 경기를 했다. 연습에서 잘 했던 것이 억울하지 않게 한 것 같다”

“실수없이 쇼트프로그램을 마쳐서 다행이다. 억울하지는 않게 된 것 같다”며 “스텝시퀀스를 하다가 삐끗했다. 턴이 매번 할 때마다 다르다. 그래서 레벨이 그렇게 나온 것 같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앞 조에서 연기하면 불리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다”며 “이제 와서 점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다 끝났다. 내일만 생각하고 있다”

“점수를 봤을 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점수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시즌과 달리 규정이 바뀌었다. 매 시즌 달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솔직히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욕심은 없다.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욕심을 버리고마음을 비운 상태”

“워밍업 후에 대기 시간이 길고,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번호를 뽑고 나서 아쉬웠다”며 “원래 마지막 그룹에서 스케이팅을 하는 것을 안 좋아하기도 한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경기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준비한 만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밴쿠버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기까지 고민이 많아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내가 선택했고, 책임을 지기 위해 여기까지 노력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소치올림픽에 나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 두 명이 함께 왔는데 이들이 앞으로 시니어 무대에서 활동할 선수들이다. 이들이 시니어 선수로서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 결정했다“

기사 전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200648081&code=980901&nv=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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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화만 봐도 멘탈과 겸손, 배려가 눈에 띄네요.

건방진 꼬맹이들이랑 차원이 다른 클라스... 역시 연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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