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유 들어온지 1년 쫌 넘은 철부지임.
커뮤니티라는 게 처음이라 신기했었음, 사실. 그래서 끌렸었음.
그런데 그 뒤로부터 오유가 '종북사이트' 이런 거로 낙인 찍히는 거임.
나는 개의치 않고 계속 활동함. 본인은 주로 고게에서 활동.
그런데 갈수록 메인 베오베에 시사글이나 그런 쪽 관련 글이 올라옴.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아 그런갑다'하고 그냥 눈팅했었음.
그러던 중, 너무 과격해지는 거임.
1. '다름'을 인정하지 않았음. 오유인이라고 해도 각자의 사상이 있고, 정치색이 있고 그건 헌법으로 보장되는 건데 자신들과 다르다고 막 몰아세우는 꼴이 심심찮게 보였음. LGBT ok하는 것만이 '다름'을 인정하는 건 아님.
2. 특정인 공격이 도를 넘어섬. 현재 베오베 올라간 '야구보는데~'에는 '미친년'이라는 단어가 유독 보임. 위에서 언급했 듯이 시국이 시국이기는 함. 그런데 일단 박근혜 씨는 만국이 인정하는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국정을 책임지고 있음. 국민이 대통령을 이따위로 대하는데 중국, 일본이 대한민국 대하는 거에 할 말이나 있나? 일베가 운지거리는 건 일단 까고, 닭그네, 쥐박이 이러는 건 솔직히 좀 아니라고 봄.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이 논리잖아.
난 우울할 때마다 고게에 들어가서 하소연을 함. 그러면 다른 회원분들 위안으로 마음이 가라앉게됨. 그게 너무 좋음.
난, 오유가 계속 좋은 오유이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선 위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개선이 필요할 듯 싶음.
생각나서 써봤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