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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게시물ID : lovestory_18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ut&그리움
추천 : 5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0/25 11:45:44



     별이 되려다 실패한 그는 
     구름처럼 허공을 떠다니고 
 
     봄날의 어여쁜 꽃이 되려던 그녀는 
     세월 속에 시들어 버리네. 

     뿌리 없는 몸뚱이는 
     가벼운 바람에도 힘없이 휘청 이고

     발 딛을 땅 반평이 없는 그들은    
     무거운 달빛만 내리우면 
     죽은 듯
     어둠 속으로 사라지네. 

                    -  05. 10. 25  / but&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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