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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2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5Ω
추천 : 1
조회수 : 6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6/30 01:03:17
근데 제가 그 허세부리는 사람이네요...
항상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하면서 어느샌가 말 한마디 더하고 있어요.
이런 허세 고칠수 있을까요...
곧 군대도 가고... 대학에서 많은걸 관찰하고 배우려고 했거든요. 그중 하나가 사람에 관한 거에요.
대학 들어오고 대략 6개월정도 인격적으로 훌륭한 선배들,동기들 찾아서 정리해봤어요.
1.평소엔 조용하지만 할 일은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
2.겉보다는 내면을 중시하려는 사람
3.힘들어도 내색 안하고 자기 맡은바 다 하는 사람
4.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겸손하게 대하는 사람
...이 중에서도 가장 멋져보이는게 1번이더라구요. 허세 부리지 않고 자기 할일은 말끔히 하는 사람...
사실 이런말 하면 뭣하지만 처음엔 좀 얕보았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니까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더라구요.
이런것 차츰 느끼면서... 4번...선배들이나 동기, 사람들 겸손히 대하는건 어느샌가 몸에 뱄네요.(그나마 다행이죠. 하지만 가끔 가식 떤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한분 있더라구요 ㅠ)
자기 맡은일이나 기대받는 일은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약속해놓고 안하면 마음이 그렇게 불편할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어쩔수 없는건 허세... 이놈의 허세는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있는척, 바쁜척, 잘하는척... 항상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말이 먼저 나와버리네요.
구라인거 티가 난다는걸 아니까 더 창피한거죠...
고칠수 있는법 없을까요...
하긴 마음먹은 6개월만에 고쳐질리는 없다고 생각 하지만 그래도...ㅠㅠ
항상 조심하는 마음 가지면서... 군대 가서 2년정도 마음 추스리면 고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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