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존재는 파동이 되어
내 마음에 해일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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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참 좋습니다.
햇살이 따스하여
오늘도 그대 지나가는 길가에
내 마음을 널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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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고
너를 그리워 하는 일이
이젠
새삼스러워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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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 대한 내 마음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너를 생각하는 시간이 까맣게 짙어졌다.
일을 하면서도 네가 문자를 남기진 않았는지,
너와의 대화 속에서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과 초조함으로 내 시간이 메워지고
나와의 대화를 편안하게 느끼는 너와는 달리
나홀로 쫒기듯 다급해져만 갔다.
너의 답장시간이 늘어지면 늘어질수록,
너를 기다리는 내 시간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너를 좋아한 그 순간부터
나의 시간은 까맣게 물들어갔고,
나는 그 시간 안에서 천천히 잠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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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들입니다.
비루하고 아직 부족함 많지만
종종 오유에 글 썼던 것들 올려볼까 합니다.
제 감정이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그럴 것 같진 않지만
이 글은 오직 오유에서만 봐주세요.
비공개로도, 개인적으로도 소장하지 마시고,
가끔 생각나면
오유에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