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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PD는 오픈패스의 꿈을 꾸는가
게시물ID : thegenius_36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등론자
추천 : 1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20 02:16:25
시즌1의 오픈패스와 시즌2의 신의 판결은 닮은점이 참 많은 게임입니다.

13명의 절반이 탈락하게 되는 7회전에 진행되며, 개개인의 능력을 펼 수 있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첫 게임입니다.

그리고 운이 필요한 게임이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군요.

두 게임은 각각 카드와 주사위의 아이템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또한 이 아이템에는 두가지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뒷면의 색과 자석, 카드의 문양과 주사위 조합이 그것입니다.

물론 처음 비밀들은 페이크입니다. 하지만 진짜 비밀을 알아낸 사람은 게임을 쉽게 승리로 가져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제작한 설계자의 의도를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게임 설계자의 역량이 드러납니다.

처음의 비밀은 모두가 쉽게 발견 할 수있는 것이었습니다. 카드는 보기만해도 쉽게 알 수있는 정보였고, 자석은 가지고 놀다가 쉽게 알게되는 정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상 게임의 내용에서 쓰이는 정도는 다릅니다. 카드 색깔은 충분히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승법인 척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석주사위는 페이크라고 하기에는 자력도 그 쓰임새도 너무 약했습니다. 필승법의 탈을 너무 엉성하게 씌워 놓은것이죠.

게임은 여기서부터 다르게 진행됩니다. 카드의 색에 따른 조합을 만들어 내던 연맹과 끈질기게 연구하여 진짜 필승법을 찾아낸 홍진호, 자석에 잠시 관심을 가지다 게임에서 써먹을 수 없음을 알고 전부 주사위를 분해하기 시작한 개인들. 결국 결말은 아시는대로.

오픈패스의 큰 성공이 그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준걸까요? 이전의 성공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려 했지만 이미 전작을 보고 난 이후의 속편은 스토리를 예측하기 쉬웠습니다. 참가자 모두가 쉽게 넘어가지는 않았었네요.

결말이 누가 떨어져서 아쉬운게 아닌 게임의 진행과 그 디테일이 아쉬워 씁쓸찌릉찌릉한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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