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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병신같은 전도
게시물ID : freeboard_344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Y.S
추천 : 11/4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06/09 15:47:23
우리 아버지는 대기업 이사정도의 급이 되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대교구장 직을 마다하고
중국선교를 떠나신 분입니다. 저는 태어나기도 전부터 교회에 다니고 예수를 믿은 모태신앙인이고
태어나서 한번도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하심을 의심하거나 부인한적 없는 신실한 예수쟁이이구요.
지금의 기독교가 많이 부패했다는 걸 알면서도 개독개독 소리만 들리면 발끈해서 옹호하기 바빴지만
도대체 지금 당신들은 왜 전도를 이렇게 병신같이 합니까!!
거리에서, 이집 저집 두들기고 다니며 예수믿으라고 외치는 여러분들.. 가족,친척 외 모든 친구나 지인들
모두 예수믿고있습니까? 아니죠? 친구가 없지 않는이상 예수 안믿는 사람 한사람 쯤은 있을걸요?
그런데 왜 그사람은 전도 안하고 길거리에서 듣기 불편한 목소리로 예수이름을 외쳐가며 사람들 눈살
찌푸리게 만들어요? 왜 휴일에 편히 잠 좀 자자는 사람 깨워서 짜증나게 만들어요? 이게 전도에요?
전도의 반의어가 아직 없는데 말야.. 당신들은 딱 그짓하고있는거야!!
거리에서 그렇게 예수천당 불신지옥 외치면, 당신들 예수 안믿으면 지옥떨어진다고 소리지르면
사람들이 예수 믿던가요? "아, 참 두렵군요, 예수를 믿어야겠으니 날 좀 교회로 데려다주시오"합디까?
'아, 그랬구나.. 날 구원하려고 죽으신 예수를 믿어야겠구나.. 이번주부터 교회나가야지' 이럴것같아요?
아니.. 아마 '저 미친 개독이 나와서 또 설치네.. 왜이리 시끄럽게 구냐..내가 예수믿으면 개다."이럴걸?
그리고 나같은 기독인들은 혹시나 사람들이 당신들 때문에 예수나 교회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만 늘까봐
또 걱정하고 속으로 기도하고 차마 당신더러 하지 말라는 말은 못하니까.
이런 건 옳지 않다고 친절하게 말해주면 "사탄아 물러가라~" 할것아냐..
그리고... 왜이리 이집저집 쑤시고다니는데? 그렇게 비집고 들어가서 예배하면 사람들이 예수 믿어?
순진한 사람한테 다단계 팔아먹는거랑 뭐가다른데? 됐다는데 억지로 교회에 등록시키고 매주 전화해서
왜 교회 안나오셨냐고 땡깡피우면 그사람이 예수 믿어? 뭐 어쩌다 교회는 나오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겠지
근데.. 그 어쩌다 한사람이 생기기 위해 당신들이 들쑤셔놓은 수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건데..
내가 아까 말한 그 전도의 반대짓 하고다닌 것 아냐! 전도 1명 하기위해 99명의 안티예수를 만들어?
예수님이 99마리 양을 놔두고 1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는다고 했지
99마리 양은 됐으니까 죽인다음 닥치고 1마리 찾으라곤 안했다.
당신들이 들쑤셔놔서 기독교에대한 안좋은 감정만 생기고 문을 꼭꼭 닫은 그사람들 지옥가면
당신들이 책임 질 거야?
나중에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서면 "제가 조낸 열심히 전도하고 다녔어요 그중에 몇명은 교회도 잘 나왔죠"
이딴소리 하고싶어서 씨뿌리고 다니는거야? 
꺼져 제발 사탄들아. 당신들이 뿌려놓고 정리 안한 싹 안난 씨들때문에 지금 기독교가 개새끼소리 듣는거
몰라? 당신들 죄짓고있는거야! 그딴게 무슨 전도야 병신아 그냥 자기만족적+핑계용 행위지!
진짜 전도가 하고싶으면 쉬는날 시간내서 이웃들과 식사도 하고 모임도 갖고 운동도 하면서
친목,사교,우정,덕망 신나게 쌓고,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 ,행복하게 신앙생활 하는 것 다 보여주고 나서 "내가 예수믿어서 이렇게 행복해요" 한마디만 날려주면 '아, 예수믿는 사람이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구나. 그 예수 나도 한번 믿어볼까'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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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지하철 열차 내에서 휠체어 타고 중앙에서 걸걸한 목소리로 당신들 예수 안믿으면
불지옥에 떨어진다, 마지막 날이 얼마 안남았으니 예수믿고 바르게 살아라. 옷벗고 춤추고
미친 광란의 세상은 다 버리고 예수를 믿어라.. 이러는 아저씨 한분을 봤는데.. 예, 이해해요
살면서 고난 역경 지나오시고 시련속에 그분을 만나서 감동도 받고 그 감동 전하고 싶겠죠
근데 방법이 틀려도 심하게 틀렸다는 겁니다..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솔직히 공공장소에서
아프신 분이 사람들더러 내가 예수믿어보니까 존나 죄지으면 안될것같아 근데 너넨 추악하잖아
그래서 너넨 안될꺼야.. 그러니까 얼른 예수믿어 이런식으로 소리지르면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개소리로밖에 안들리죠..
전도란건 사람들이 예수믿게 하는 건데.. 안티예수만 생기잖습니까..
좋은게 있으니 나눠갖자 하는 마음인거죠..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뿐..
하지만 선물은 선물 주는 자기의 기쁨보다 받는사람이 받아서 행복할 때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백날 투척해봐야 의미없는 그런 전도 말고
당신 옆에있는 사람부터 전도하는게 어때요?.. 또 가서 느닺없이 예수믿으라고 하지 말고
천천히 한마리의 양을 구하듯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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