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울유나이티드, 챌린저스리그 최초 산하 유스팀 창단
게시물ID : humorbest_723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22
조회수 : 259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02 12:53:3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02 07:36:59

서유 U-18팀은 챌린저스리그 최초의 산하 유스팀이다 ⓒ김동현

서유 U-18팀은 챌린저스리그 최초의 산하 유스팀이다 ⓒ김동현

현대축구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 5년간은 스페인이 패싱게임을 앞세운 점유율 축구로 세계를 제패했고 최근에는 압박과 역습에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받는 독일이 또 하나의 대세로 떠올랐다.

이들이 세계축구를 지배할 수 있던 원동력이 있다. 특정 전술이나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자신들이 목표하는 유형의 축구를 소화할 수 있는 ‘유망주 육성’에 투자했다는 것이다.

챌린저스리그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지난 2007년에 창단해 올해로 리그 7년 차를 맞이한 서유가 올해 유스팀을 창단했다. 서유는 올해 1월 U-18팀 창단식을 갖고 ‘2013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서울 북부 권역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소년 육성에 나섰다.

“서유가 프로축구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를 하던 도중 유스팀의 존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언젠가 창단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됐죠. U-18팀이 우리의 화수분이 되어 프로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합니다.” – 서유 홍기홍 미디어팀장

프로화의 꿈을 품은 구단은 유소년 축구의 틀을 바꾸고 싶은 지도자를 영입했다. 김경범 감독이다. 두 요소의 시너지 효과였을까? 서유 U-18팀은 리그에서 전반기 승점 11점을 기록하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고 21일 제주도 일대에서 열린 ‘제 2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도 교체 선수가 한 명밖에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능곡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연히 쉽지 않은 길입니다. 아직 챌린저스리그 산하 유스팀의 존재가 없었기에 선수 수급부터 숙소 문제와 리그 참가까지 어느 하나 순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만큼 애착도 강하고 제자들에 대한 애정도 남다릅니다. 한국 유소년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 서유 U-18팀 김경범 감독

많은 이들의 기대와 노력 속에 탄생한 서유 U-18팀. 이들을 시작으로 챌린저스리그에서 더 많은 유스팀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