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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세입자를 만났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23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클s
추천 : 1
조회수 : 9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28 18:30:06
이사날이 한달 가량 남아서 집을 알아보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을 찾아 헤맨끝에 딱 원하던 위치의 적당한 가격의 전세집을 발견했습니다.
 
분명 미리 연락을 했었는데, 30분 동안 전화조차 받지 않다가, 겨우 전화 연결이 되니
지금 밖이라 집안을 보여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목소리만 들어보면 나이많은 중년 여성)
 
부동산 직원이 어짜피 부동산직원이 보는거니 안심하고 잠깐만 보고 갈테니 번호만 알려달랬는데
자기가 없으면 불안하다... 번호키랑 열쇠모두 사용하므로 보여줄수 없다 등의 이유로 계속 거절.
지금 가면 최소한 2시간 뒤에나 도착한다 기다려라 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그냥 알았다 하고
다른집을 보러 갔습니다.
 
근데 다른집으로 가는 중 갑자기 또 전화가 와서 근처에 친척이 있으니 그 친척과 동행해서 보고 가라더군요.
그리고 20분이 지나서야 어슬렁 어슬렁 친척이란 분이 와서 비밀번호 눌러서 방을 보여주더군요.
(애초에 문 열쇠 따위는 없었음... ㅆㅃ...)
 
사람은 짜증나지만 방 자체는 마음에 들어서 계약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무조건 두달뒤에나 나갈꺼라면서 기간을 못마춰 주겠다고 하더군요.
뭐 별수 없으니 알았다 하고 포기하고 있는데 다시 30분 뒤에 전화와서 그날짜에 맞춰주겠답니다. = ㅂ = ;;;
그래서 그럼 집주인이랑 이야기 해서 계약하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부동산 측에서 집주인과 월요일 저녁에 계약서를 쓰지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오늘이 계약서를 쓰는 날이라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부동산에서 전화와서 세입자가 저랑 계약 못하겠다고 나왔답니다.
자기 아는 사람한테 집 넘길꺼라고... = ㅂ = ;;;;;;;;;
 
순간 짜증이 확 올라와서 막 따졌더니. 30분쯤 지나서 그냥 계약하자고 연락왔다네요...
 
하... 진짜 이사 한번 하기 정말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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