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는 공천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당선인들의 입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제1당 자리를 내준 데 따른 긴급 처방이다. 유승민(대구 동을)·윤상현(인천 남을)·주호영(대구 수성을)·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강길부(울산 울주) 의원과 장제원(부산 사상)·이철규(강원 동해·삼척) 당선인 등 7명의 복당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들 7명이 복당하면 새누리당 의석은 122석에서 129석으로 늘어나 제1당 자리는 되찾을 수 있다. 차기 국회의장직을 비롯해 각종 국회상임위원장직을 야당에 빼앗길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