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서당도 보게 해주시고 다른 책도 보게 해주세요. 편협한 역사관일지라도 아이가 일단 이해하는 데 쉽게 씌여졌다면 도움이 될겁니다. 다른 사관도 있다는 걸 다른 책을 통해 알려주고 하시면, 같이 읽으면서 글쓴님이 나름의 해석을 붙여서 설명해주시면 그것대로 도움이 될거예요. 저는 어릴 때부터 대하사극으로 역사공부를 했더니 서사적인 흐름이나 인물 중심으로 이해하기는 쉬웠어요. 여명의눈동자를 보면서 당시 시대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역사를 배우면서 아 그때 그 드라마가 그거였구나 하고 기억하기도 했거든요. 드라마였기 때문에 역사보다는 스토리와 허구적 인물에 중점을 맞췄었는데도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1991년 작이었는데 당시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는데도 나중에 다시 공부할 때 기억나서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론.. 드라마로 공부를 했더니 지금도 배우 유동근씨가 이방원으로 보이는 단점은 존재합니다..ㅎㅎ;;(용의눈물;;)
5.18 관련 만화책으로는 "검정 고무신과 함께 하는 기영이의 5.18 여행"이 있습니다. 5.18기념재단에서 만들었기때문에 책에 대한 어느 정도 객관성은 담보할 수 있고, 아이들이 읽기에도 그림체로 되어있기때문에 괜찮을 것입니다. 시간 나시는 대로, 아이들과 책도 읽어주시면서 하시면 부모님들의 일반적 욕구나 다름없는 높은 교육열에 아이가 늦게 자극 받아 스스로 하더라도 독서로 쌓아 올린 금자탑 앞에 다른 이들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외국어는 논외 입니다....)
말그대로 조금 편협한 시각을 가진단점( 유교적 가치관 & 인물중심 해석 & 북벌론 찬양 ) 같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왜곡했다고 하기보다는 출시된지 20년이 다되어 가는 시점이라 예전 사고 방식이 좀 들어간게 아닌가 하네요.. 그래도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가 많이 있어서 몰입해서 보기에 좋은 특징이 있어서 아이가 책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으면 맹꽁이 서당 만큼 좋은 역사 만화도 없음. 보다 자세히 기술되는 내용의 역사책을 보여주고 싶으시면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 이야기\' 이책이 제일 좋은거 같네요.. 여러가지 동시에 다루면서도 역사부분에 있어서 깊이있게 기술한거라 보다 자세히 기술한 한국사 만화를 보여주고 싶으시다면 저책이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