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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나라 때 나타난 화성인
게시물ID : mystery_7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마일015
추천 : 11
조회수 : 1295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1/07 17:49:46
중국 오나라 때 나타난 화성인

▲화성인 기록이 실려 있는 중국 고서 ‘수신기’

 

[시사중국] 중국 고대에도 외계인 출현에 대한 기록이 종종 보인다. 외계인에 대한 최초의 공식 기록은 진(晉)나라 시기 간보(干寶)가 편찬한 ’수신기(搜神記)’ 제8권에 나온다. 이 글은 또 진(晉書), 송서(宋書), 삼국지 오서(吳書) 등 3권의 책에 동시에 기록되어 전해진 ‘성외래객(星外來客-별 밖에서 온 손님)’이라는 내용이다. 이 글에는 화성인의 출현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원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나라(222~280) 초대황제 손권(孫權)이 국가를 창건하자, 나라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지 못해 변방에 주둔하던 장수들은 누구나 그 처자식을 볼모로 두고 가야 했었는데 이들을 보질(保質)이라 불렀다. 남아있는 볼모의 어린 자녀들은 서로 비슷한 사이끼리 쏘다니며 놀았는데 매일 10명 이상씩 어울렸다.

 

손휴(孫休) 영안 2년(259년) 3월 어느날, 그들 가운데 이상한 아이가 하나 나타나 섞여 있었다. 키는 4척(약 120cm) 남짓했으며 나이는 예닐곱 정도로 푸른 옷을 입고 있었다. 그 아이가 갑자기 여러 아이들이 노는 틈에 끼어들자 아이들 중 어느 누구도 그 아이와 아는 사이가 아니어서 모두들 물었다.

 

“너는 누구네 집 아이인데 오늘 갑자기 나타났니?”

 

그 아이는 대답했다. “너희들이 무리를 지어 즐겁게 노는 것을 보고 나도 함께 뛰놀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모두들 그 아이를 자세히 보니 눈에서 번쩍번쩍 빛이 나는데 마치 밖으로 내뿜는 것 같았다. 이에 아이들이 두려워 거듭 캐묻자 그 아이는 이렇게 설명했다.

 

“너희들은 내가 두려운가? 나는 사람이 아니다(我非人也). 나는 형혹성(熒惑星: 화성)이라는 별에서 왔다. 내가 너희들에게 한가지 비밀을 알려주겠다. 삼공(三公)이 모두 사마(司馬)씨에게로 귀속할 것이다.”

 

여러 아이들이 모두 놀랐으며 어떤 아이는 집으로 달려가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고했다. 어른들이 달려가 보았더니 그 아이가 이렇게 소리쳤다.

 

“너희들을 두고 떠난다.”

 

그리고는 몸을 곧추세우더니 뛰어 올라 즉시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쳐다보았더니 마치 한필의 비단을 끌면서 하늘을 오르는 것 같았다. 그곳으로 달려왔던 어른들도 직접 눈으로 그 광경을 보았다. 그 아이의 몸은 펄럭펄럭하며 점점 높아지더니 이윽고 사라져 버렸다. 당시 오나라의 정치는 공포스럽고 위급하여 누구도 감히 그런 사실을 퍼뜨리지 못했다.

 

그 후 4년 만에 촉한(황제 유선)이 멸망하고 다시 6년 뒤에 위나라(황제 조환)가 사마씨에게 찬탈당하여 패망했으며 외계인이 돌아간지 21년이 지나자 오나라도 평정되어 사마염의 진(晉)에게 귀속되고 말았다. 결국 화성인의 예언처럼 삼국이 모두 사마씨에게 귀속된 것이다.

출처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10&no=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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