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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9다. 탐욕의 1%는 반성하라" 분노로 하나된 지구
게시물ID : sisa_482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A5
추천 : 2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0 16:52:27
세계 시민의 좌절과 분노가 하나의 거대한 물결을 일으켰다. 오는 15일 전 세계 25개국 400개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는 ‘국제행동의 날’이 불붙은 듯이 지구촌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금융가의 상징인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며(구호: Occupy Wall Street) 일어난 시위는 4주 간의 대장정을 이어가며, 미국은 물론 세계로 번지고 있다. 이들은 탐욕스런 금융인을 비난하며 "1%가 다른 99%의 부를 독점하고 있다."라며 양극화 현상에 대하여 규탄한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도 지난 여름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지나친 긴축 재정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시위를 펼친 바 있다. 그리스의 디폴트(국가부도) 문제가 심각해지자 유로존 구제금융을 위한 증액안을 16개 국가에서 승인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국가이자 최빈국 중 하나인 슬로바키아에서 10월 12일 이를 부결하면서 유럽 경제 회생에 대한 희망이 좌초된 바 있다. 현재는 재투표의 노력이 보이면서 희망을 걸고있는 상태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알제리, 바레인, 수단, 시리아 등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운동은 '아랍의 봄(Arab Spring)'으로 불리며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뒤덮었다. 그리고 튀니지와 이집트에서는 정권교체의 혁명을 일으켰다. 

이같이 미국, 유럽, 중동 등의 거리를 점령하였던 시위가 오는 15일 '국제행동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25개국에서 발기하도록 조직화되었다. 한국에도 상륙할 예정이다.

     
▲ (서울=연합뉴스) 금융소비자 권리찾기 연석회의와 금융소비자협회, 투기자본감시센터가 12일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여의도 금융가 점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는 15일 시작될 이번 점거운동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월스트리트에서는 탐욕스러운 금융자본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점거 투쟁이 한창"이라며 "한국의 상황도 금융자본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2011.10.12 

 

금융소비자권리찾기연석회의와 금융소비자협회, 투기자본감시센터, 참여연대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여의도 금융가 점거운동’을 열 것이라 밝히며 "탐욕스런 금융 자본을 공격하라"라고 선포하였다. 

또한,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99% 공동행동 준비회의’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1%에 맞서는 99%, 분노하는 99% 광장을 점령하라. Occupy 서울 국제 공동 행동의 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고통은 극심한 양극화에서 기인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하여 뜨겁게 모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현재 한국에도 저축은행 등 금융 사태와 청년 실업, 물가난, 등록금 인상 등으로 인해 불만을 내면으로 삭히던 서민이 분노를 터뜨려 표출하는 것이다. 한 경제 전문가는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박탈감이 이들을 자극한 것"이라며 "다만 선거를 앞두고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흐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라고 우려했다.



출처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2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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