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14일(현지시간) 21세기폭스의 핵심사업을 524억 달러(약 57조1000억 원)에 매입했다. 매각 자산에는 미국의 6대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20세기폭스와 22개 지역 스포츠 채널, FX·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케이블 방송 채널 등이 포함된다. 디즈니는137억 달러(약 14조9000억 원)에 이르는 21세기폭스의 순부채도 떠맡는다.
이로써 20세기폭스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던 엑스맨, 울버린, 케이블, 판타스틱4 등이 자연스럽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됐다.
디즈니는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을 마블 패밀리와 한 지붕 아래 재결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복잡하게 만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울버린과 아이언맨이 손을 잡고 외계 세력의 침공에 대항해 팀을 이루게 됐다”라고 전했다. 엑스맨과 어벤져스의 조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71215n05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