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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온] 수탈 일지
게시물ID : humorbest_723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먹이는하마
추천 : 20
조회수 : 2447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02 21:59: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02 20:57:05
안녕하세요.

소소하게 대항을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이번에 대화방에 초대되고 즐겁게 이야기 나누다가 이 일의 근원이신 Tan 님이 제게 부탁을 하셧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흑해에 새로운 함대가 생겼는데, 수탈을 해서 주는 옷이 그렇게 멋지고, 간지나고, 샤방해서 장비시 완벽한 인물이 될것이다.'
 - 뭐 이런식이었습니다. (100%는 아니고 99% 정도...)





수탈랭도 꽤 되고 부관 적재화물 강탈도 있기에 탄님의 퀘스트를 받고 흑해로 와서 수탈을 시작했습니다.
부캐들 흑해에서 다 출항시켜두고 수탈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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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탄약?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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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3200 원...

'내가 이리 힘들다는건 탄님이 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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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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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번 연속 4000.......ㅠㅠ
자꾸 금화랑 이상한것만 주더군요.
이상한거는 파괴용 송곳??? 이것만 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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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이런 필요도 없는거 주는데...

첫쨋날은 거의 4시간 가까이 했어요.ㅠㅠ (이거 3일동안 했음...)


증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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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 빨간 상자 봐주세요.
대항 모르시는분께 설명해드리는데 저거 1일 = 현실시간 1분

수탈하기 위해 해역에 배띄워 둔건데 그게 지금 225분 = 3시간 45분....

Tan님의 의뢰는 역시 받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신용적인 사람이기에 부탁받은건 지켜야 하는 사람입니다.후후후

2번째 날은 첫째날과 똑같았어요....금화주고 탄약주고....이런것만 줬음...
하....ㅠㅠ  멘붕....




대망의 3일 째.

캐릭터 1개로 하기에는 수리가 매우 힘들어서 부캐를 데리고 와서 수리셔틀 시키고.....

본캐는 열심히 수탈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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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Tan님 부캐가 오셔서 도와주셧어요!!

훨씬 수월하게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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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자재를 빼았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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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아침부터 잡는다고....온 해역을 쑤시고 다니고 

중간에 유해만나서 털리고...ㅠㅠ 
그래도 Tan 님께 옷을 드릴 생각으로 열심히 했지요.


그래서 저에게 내려진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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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랗가각라아잦앚아!!!


3일 동안 고생해서 총 2벌을 수탈했습니다!!
흐규흐규...

밑에는 착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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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매우 간지나는 옷이었습니다.
등 뒤에는 무려 망토!! 게다가 십자무늬!!!

옷 입어보고 의뢰 받길 잘했다 싶더군요.

Tan 님. 알려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고생시켜서 싫어요.






아 이제 어떻게 마무리 해야한담...
이 글의 교훈은 
'함부로 Tan 님의 퀘스트를 받으면 고생한다'
...입니다.

별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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