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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괴담】S의 집
게시물ID : humorbest_723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닉스레인
추천 : 20
조회수 : 3953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02 22:21: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02 19:38:44

『S의 집』

308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3/04/15(월) 20:06:51. 53 ID:HS7XKN2VO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무렵, 매우 사이가 좋은 S라고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노는 장소는 대체로 그의 아파트로,
그 날도 그와 다른 친구 세 명 정도와 함께, 당시 유행하고 있던 게임 같은 걸로 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놀고 있던 도중, S는 갑자기 생각난 것 처럼 저희들에게 말했습니다.
「당분간 집에서는 놀 수 없을지도」라고.
아무래도, 곧 같은 시내의 다른 곳에 지은 단독주택에 이사를 한다고 하고, 여러가지로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해도 S는 준비를 집에서 도울 생각도 없는 듯해서, 이사 준비가 끝날 때까지는 밖에서 놀까, 라고 하게 되어,
그 날은 이사할 집의 장소를 듣고, 해산했습니다.

그 날의 저녁 식사, 부모님에게 그 일을 잡담 정도로 이야기했습니다만,
어머니로부터 조금 신경이 쓰이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S가 이사하는 곳은 이전에, 화재로 여러 명이 죽은 단독주택이 세워져 있던 장소라고 합니다.


309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3/04/15(월) 20:08:58. 56 ID:HS7XKN2VO
나는 아직 어렸기 때문에 그런 일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것은 유명한 이야기로, S의 부모님도 모를리가 없다든가 뭐랄까.
뭐 S의 부모님은 모습이 옜날에는 불량했던 듯한 사람이었으므로, 그런건 신경쓰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부러 그런 걸 S본인에게 말할 필요도 없을꺼라고 생각했으므로, 그 일은 말하지 않고,
나는 S가 이사한 뒤에도 S의 집에서 변함없이 놀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인가 경과해서 우리는 중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만,
나는 그 무렵부터, S와 그 친구의 두 명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명확한 이유는 지금도 모르지만, 아마, 시시한 이유겠지요.
어쨌든, 괴롭힘을 당해서, 나는 S가 정말 싫게 되었습니다.
복수를 해주겠다, 죽여주겠다, 라고 지금 생각하면 매우 위험한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나는 겁장이라서 그런 건 못하고, 지금 문제를 일으키면 고교 진학에 영향을 준다, 따위를 변명으로 해서,
괴롭힘에는 전혀 보복도 하지 않고, 그대로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310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3/04/15(월) 20:10:01. 32 ID:HS7XKN2VO
고등학교에서는 나를 괴롭히고 있던 S를 포함한 세 명도 없고, 여자친구도 일시적이지만 생긴 적도 있어, 매우 충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S의 집이 얼마 전에 모조리 불타고, S의 가족이 죽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LINE을 통해서 예전 클래스 메이트였던 친구로부터 들었습니다.
그거 나에게는 매우 웃기는 농담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친구가 말하길 사실인것 같습니다.
신경쓰여서 오랫동안 가까이 다가가는 것 조차 하지 않았던 S의 집이 있는 곳에 가면, 거기에는 정말로 집이 없었습니다.


31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3/04/15(월) 20:11:08. 54 ID:HS7XKN2VO
그리고 그 빈 터의 중심에 이상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전신에 붉은 벨트를 잔뜩 감고 있어서, 굉장히 기분 나빳습니다. 
여자는 나를 향해서 「당신을 위해서 태워버렸어」라고 말하고, 진짜로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사람이 무엇이었는가는 모릅니다.
그 사람이 S의 집을 태우고, 그 이전에 살던 일가의 집을 태웠을지도 모릅니다.
S가 죽은 것은 솔직하게 기뻤습니다만, 나를 괴롭히고 있던 다른 두 명이 어떻게 될까.
두 명이 죽는다면, 그 여자는 또 나의 앞에 나타나는 것인가.
지금은 그것만이 무서워서 도저히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 여자는 단순한 환각이었다고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死ぬ程洒落にならない怖い話を集めてみない?311

출처 괴이공간:http://storyis.blogspot.jp/2013/08/2ch-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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