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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때잘해..
게시물ID : humordata_723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레
추천 : 2
조회수 : 9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1/30 18:05:5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여름 제이미 아이젤은 매우 행복했다.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새 연인을 찾아 떠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반면 아내 트리샤는 매우 불행했다. 그는 세 아들을 둔 남편과의 이혼으로 자신의 삶을 비관했다. 하지만 이들의 운명은 뒤바뀌었다. 트리샤가 지난해 12월 2150만 달러(약 240억 원)의 로또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철강 노동자로 일하면서 부업으로 시간제 바텐더로 일하는 아이젤은 전처의 행운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는 아내 트리샤와의 사이에 낳은 코리(9)와 라이언(7), 리암(4) 등 3명의 아들을 자신이 키우고 있음을 들어 전처로부터 얼마간이라도 돈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이젤은 새로운 사랑을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거액의 재산을 발로 차버린 셈이라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 보도했다. 트리샤가 로또를 구입한 것도 극적이다. 남편과의 이혼에 실망해 우울한 삶은 살아가던 트리샤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향 아일랜드를 찾으려 했다. 아일랜드 출신인 트리샤는 미국에 온 후 16년 간 고향을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러나 올 겨울 유난히 극성을 부린 폭설로 아일랜드행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다. 쓸쓸하게 발길을 돌리던 트리샤가 우연히 로또 판매점에서 구입한 복권이 그만 덜컥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트리샤의 이웃들에 따르면 아이젤과 트리샤는 이혼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트리샤는 복권 당첨 후 고급 호텔에서 자축 파티를 열었다. 그녀는 그러나 파티에 친정 어머니와 친정 형제들만 불렀을 뿐이다. 아이젤은 초청조차 받지 못했다. 미용사로 일하던 트리샤는 거액의 로또에 당첨됐지만 아직 생활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트리샤는 그러나 이제 집세를 내는 것만은 그만 두고 싶다며 정원이 딸린 집 한 채를 우선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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