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부정은 강한긍정
국민의당이 15일 “자민련과는 다르다”며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당은 19대 국회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선자 대회·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38석의 원내 교섭단체인 우리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니다”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축이 돼야 한다. 정책을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국회 안에선 협치, 당내에선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진면목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오직 국민 편에서 국민 삶을 바꾸는 정치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대표의 발언은 그동안 거대 양당 구도 하에서 ‘식물 국회’로 비판받아온 19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꾸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가 전날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위해 4·13 총선 공약평가 이행추진 특별위원회 구성과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