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은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은미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고, 가창력있는 가수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었죠;; 그냥 김장훈처럼 자신의 스타일과 음색으로 승부하는 가수 정도로만 생각했었죠. 그런데 얼마전 위탄에서 이은미가 사찰에서 노래 불렀을때. 멘티들이 부를 4곡인가를 연달아 부르는 것을 보면서 '와 이은미 장난 아니구나, 엄청난 이슈가 되겠구나'싶었는데, 별로 이슈가 안되었었죠. 자기 노래도 있었지만, 다른 가수의 노래까지 완벽히 자신의 노래처럼 소화하는 것을 보면서 이래서 이은미 이은미 하는구나 했는데. 위탄때문에도 그렇고 개인적인 신념 문제도 있기에 나가수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정말 기대되는 여가수 1순위로 생각됩니다.
근데 요즘 멘토로써 좀 욕먹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제가봐도 좀 일관성없는 평가를 내리는거 같기도 하구요. 게다가 김동률, 양희은 곡을 리메이크할때의 과정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그것도 좀 실망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