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은 정형돈을 엄청 좋아하지만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못웃기던 시절 아무리 다시보고 다시보고 또보고 또봐도 도저히 웃겼던 부분을 찾을 수가 없음.
그런데 광희 까고싶어서 그때 형돈이는 캐릭터가 웃겼다느니.. 다른 방송에서는 잘 웃겼다느니.. 개콘 레전드인데 적응을 못한 것 뿐이라느니.. 변명을 둘러대는데..
캐릭터 1도 웃긴거 없었고. 그냥 재미없었음. 무한도전으로 바뀐 뒤 모든 편 다 소장중인데 아무리 보고 보고 또 봐도 도저히 웃긴부분을 찾을 수가 없음.
다른 멤버들 계속 웃길 때 가끔 멘트치는게 나오는정도??
족발당수 제외하곤 하나도 웃긴거 없었음.
그리고 다른방송에서 잘 웃겼는데 상상플러스는 왜 짤렸겠음??
정형돈이 힘을 발휘했던건 롤러코스터라는 정해진 대사로 웃기는 프로그램 이였음.
누가 하더라도 정해진 대사를 수행만 하면 재밌게 코너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미스터리 특공대도 봤지만 정형돈은 물론 모든 멤버 분량 없이 귀신 위주의 프로그램 이였음.
그리고 개콘 레전드라고 말하면서 정형돈 쉴드 치는 사람들은 광희 쉴드들한테 할말 없음.
광희도 강심장 레전드 였음.
광희만 나왔다 하면 강심장 빵빵 터졌음.
강호동하고 이승기 케미때문에 매주 챙겨봤었는데 광희는 자주 나옴에도 불구하고 다른 게스트들이 썰풀면서 채우는 방송분량 그냥 개그로 다 채웠음.
그냥 개콘 레전드였던 아니던 그때의 정형돈이 못 웃겼던 건 분명한데
이제와서 그 땐 그래도 ~~~서 광희보다는 정형돈이 나았지 하는데 더 꼴보기 싫음.
그냥 광희를 까고싶으면 광희만 까지 꼭 정형돈하고 왜 비교를 함.
솔직히 정형돈 그때는 재미 없었음.
정형돈이 웃겨지기 시작하면서 길이 들어와서 못웃기는 캐릭터를 먹었고
그 뒤로 정형돈은 정말 승승장구 하며 계속 자기 입지를 탄탄하게 해왔음.
중간에 pd가 편집에서 네맘대로 해라 특집 편을 보면 정형돈이 메인을 맡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도 박명수 보다는 잘한다는 생각은 했음.
개인적 기준으로는 이때부터 조금씩 웃겼다고 생각하고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보통 2008~2009년을 정형돈이 웃기기 시작했던 때로 잡을 것임.
제발 광희를 깐다는 이유로 정형돈이 그 전부터 웃겼다느니 하는 말은 좀 안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