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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이름이 졸지에 콘돔이 됐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72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권지훈
추천 : 36
조회수 : 6632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2/02 12:32:2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2/02 11:24:30
[동아일보]"하필이면 애필…?" 콘돔명칭 발표에 항의 빗발쳐

"33년간 예쁘다고 자부심을 가져온 이름인데…."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국민 공모를 거쳐 콘돔의 새 이름으로 ‘애필(愛必·사랑할 때 필요한 것이라는 의미)’을 사용하기로 24일 확정하자 ‘애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4일 이후 연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260여건의 글이 올랐는데 대부분 애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 또는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항의성 글이다.

‘애필’이 본명인 한 여성(ID April)은 “반나절을 울었다. 앞으로 내 이름을 듣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웃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연맹측을 압박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29일 “‘애필’을 당선작으로 확정 발표하기 전에 국가인권위와 법률가들로부터 비공식 자문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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