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겨울왕국 봤는데 옆좌석에 커플이 앉았어요. 근데 영화 시작했는데 속닥속닥 떠들더라구요. 보다못해 저희 언니가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줬는데 귓속말로 속닥속닥 영화보는 내내 신경 쓰여서 매우 불쾌했어요.
내 돈 내고 보는 영화인데 주의 관객에 의해 그 시간과 돈을 손해(?)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기본 애티켓인데 참 너무들 하더군요.
그리고 영화 끝나고 나오는데 음료수며 팝콘박스며 그대로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눈살 찌푸려지더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예의가 없으면 영화 시작 전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라 핸드폰은 진동으로 해라 광고를 하겠어요.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거 압니다.)
그 소수의 관객으로 인해 다른 소수의 사람이 영화를 보는데 방해를 받는 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해요.ㅠㅠ 같이 돈 내고 보는 영화인데.... 본인들이 영화볼때 똑같이 방해 받으면 기분 나빠할텐데 본인들의 행동이 다른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