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장 스케이트장’ 추진 논란
[한겨레] “공간·비용 등 현실성 없어 폐기된 계획”
이명박시장 검토 지시에 서울시 안팎 잡음
서울시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 내부에서 이미 검토를 마친 뒤 폐기된 사업이 다시 나온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광장 잔디를 그렇게 애지중지하더니 그 위에 무슨 스케이트장이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 3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이 겨울철에 도심에 나와 즐길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문화재단은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등지에서 겨울철 도심에 설치되는 스케이트장에 대한 사례를 수집해 4일 이 시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 계획은 광장 개장 초기에 이미 검토했다가 현실성이 없어 폐기된 바 있다. 시가 아끼는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스케이트장을 만들기에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수익성에도 문제가 컸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마다 잔디를 스케이트장으로 바꾸는 것은 구조적으로 힘들고 설치비용도 엄청나다”며 “지난 8월 기업체에 을지로쪽 잔디광장 바깥 돌바닥 300평에 소규모 어린이 스케이트장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마저 업체에서 난색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서울시는 에스케이와 삼성에 사업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지만, 이들은 작은 공간에 설치비용만 5억~6억원이 들어 비용 대비 홍보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그래서 스케이트장 재추진은 시가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족·문화 공간’으로 유지하려는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경찰이 광장에서의 집회를 잇따라 허용하는 바람에 ‘정치성 집회·시위’를 허가하지 않겠다는 시의 방침이 사실상 무너졌기 때문이다. 류제홍 문화연대 부위원장은 “도심 속의 광장을 잔디광장으로 만드는 것도 유례가 없는데, 이를 또 스케이트장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이해하지 힘든 조처”라고 지적했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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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키지도 원하지도 않았는데 국민들 세금 걷어서 쓸데없이 잔디광장 만들고
시민들이 잔디 훼손한다고 생난리를 치다가..
정치적 집회는 허용 안한다고 못 박더니만
언제 그랬냐는듯이 지 맘대로 허용해서 세금으로 만든 잔디 다 아작냈다가
잔디는 더이상 자신의 업적에 도움이 안되니 이번엔 스케이트다!!
라는 생각을 하게된 우리 명박이.
봄엔 또 잔디심구
겨울엔 다시 스케이트장 만들구
봄엔 또 잔디심구
겨울엔 다시 스케이트장 만들구
봄엔 또 잔디심구
겨울엔 다시 스케이트장 만들구 ..
이러다가 나중에는 아니다! 요즘 스케이트 누가타냐!! 아예 스키장을 만들어야 겠다!!
라고 할 놈이다-_-
심시티도 정도껏 해야지. 그 돈으로 추운 겨울 지하철에서 보낼 노숙자 들이나 한끼 식사도 겨우 때우며 살아가는 불우이웃 도울 생각은 왜 못하니? 머리에 똥만 쳐들었냐!!
아 열받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