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오베에 세월호 미수습자 유품 사진을 보다가 다 큰놈이 일하다 울었어요 눈 벌개져서 손님들 쳐다보지도 못하고 뭔 주책인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란게 있다는걸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
문후보님은 진정한 의미의 적폐청산을 이룩할 천사일지도 모르고 남녀갈등의 씨앗을 가진 악마일지도 모릅니다 전 역차별의 피해를 정면으로 받는 2030이지만 다른거 다 버리고 내 혜택 내 복지 다 바쳐서라도 그놈들 잡고싶어요 광화문에 구조출동 막은새끼 묶어놓고 돌 던질수만 있다면 좀 더 고생할 수 있어요 이것저것 잴 필요 없이 자신이 원하는 걸 들어 줄 후보를 뽑는게 투표라고 한다지요? 그렇다면 이제 저는 더 고민하지 않습니다 물론 무효표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세월호 유품 기사를 보기 전까진 저도 무효표를 진지하게 고민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