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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총선 과반 확보 실패로 박근혜 레임덕 예상
게시물ID : sisa_724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4
조회수 : 15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5 20:13:19

번역 전문 -> https://thenewspro.org/?p=18371


NYT, 총선 과반 확보 실패로 박근혜 레임덕 예상
– 총선은 박 정권의 경제 정책 실패에 따른 국민의 심판
- 박 대통령, 심각한 분열을 초래하는 지도자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20대 총선에서 집권 새누리당이 패배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3일 자 ‘Party of South Korea’s President Loses Majority in Parliament– 한국 집권당, 국회의석 과반 확보 실패’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집권 새누리당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300석 중 겨우 122석을 얻었다고 보도하며,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에 빠지게 됐다고 전망했다.

기사는 선거 전의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과 2017년 대선의 예측지표”로 알려진 이번 총선에서 쉽게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결과는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의석수를 얻었다고 보도하며, 이 결과는 박 대통령의 “통치 방식에 대한 거부로 보인다”는 분석가들의 분석도 곁들였다.

이어서 뉴욕타임스는 북한에 대한 강경책으로 박 대통령이 40%의 높은 지지율을 누리기도 했지만, 동시에 “표현의 자유와 자신의 정부 내 반대 의견을 억압하는 지도자”라는 인식을 많은 이들로부터 받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던 계획의 실패를, 교착 상태에 있는 국회의 탓”으로 돌려왔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야당의 협조 부족을 탓할 것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잘못된 점을 인지하고 비전을 제시했어야 한다는 평론가의 지적을 전하며, 기사는 통상적으로 선거에서 집권당에 도움이 되곤 했던 북한과의 긴장 상황조차도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 내의 내부 다툼으로 냉담해진 국민의 반응을 돌리기에 부족했음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스는 이번 선거의 결과로 야권의 문재인 전 대표가 대권 주자로 자리를 잡게 됐으며, 안철수도 “정치 기득권층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의 지지를 구하며” 다음 대선 주자로 나올 것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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