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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쳐 이론에 빠지신 분들에게
게시물ID : sisa_724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kov
추천 : 14/2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4/15 20:47:04
간혹가다 댓글들중 김종인 대표 이후
투트랙 이론, 중도표 확장을 얘기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 이후 더민주의 중도 확장을 가져왔다..고 주장하십니다.
과연 그럴까요?

아래는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1월 초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캡처123.JPG


그리고 다음은 한경닷컴에서 만든 이번 총선의 정당득표율 입니다.
캡처1234.JPG


자 1월 부터 총선까지의 기간 동안 특기 할 만한 사항은,
1. 새누리의  정당 지지도가 6% 정도 빠졌다.
2. 국민의당 의 지지도가 9% 정도 올라갔다.
3. 더민주의 지지율이 국민의당 보다 못하다.

입니다. 그렇다면 1월 초까지 존재했던 10%의 무당층과 소폭 빠진 새누리 지지층을
어느당이 흡수를 더 했다고 보십니까?

1.국민의당
2.더불어민주당

너무나도 당연히 보이는것 아닙니까?
이번선거는 시민들의 철저한 교차투표로 여당-청와대 심판, 야당-더민주 심판을 복합적으로 해낸 선거 입니다.
지역구로는 여당을 심판하고, 정당지지율로는 더민주를 심판한것 입니다.

또한 국민의 당이 의외로 중도에 대한 확장성이 매우 강력하다는 근거입니다.
따라서 몇몇 분들이 주장하시는 중도포용 전략은 실제 헛꿈 꾸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새정치의 분열 속에서도 이전의 사이즈를 지켜낸것은 자부 할 만한 일이지만

 이번 총선의 여당은 어느떄보다 분열되어있었고, 
어느 때보다 민감한 사안 : 노동악법, 국민감청법, 경제실책, 싸드외교실책, 유승민 불합리하게 제거,
개그신으로 친박진박, 김무성의 반란등등.. 여권에 불호가 가득한 선거 였습니다.

여권에 부정적이 의견이 갖추어졌으나, 더민주의 공천파동-야권단일화 불발로
지지세력 그 이상으로 결집하지 못하였고, 국민의당의 존재로 무당층+새누리 비토층이 대거
국민의당으로 대거 옮겨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19대 총선의 정당 득표을은 36%입니다. 이중 1월 2월 3월 달의 국민의당 평균 지지율 10%를
를 제외하면 더민주 25%가 나옵니다.
즉 국민의당 지지율 26.5%중 10%는 옛 더민주 지지율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16.5%는 어디서 나온것입니까?

투트랙 전략, 경제전략 등이 진짜 민심을 파고 들었다면,
지금 현 여당에 준엄한 심판을 한 "약 새누리성향 밑 무당층"의 표를 더민주가 흡수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모든 데이터와 흐름들이 그리 말 해주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까지 김종인 빅픽처론,투트랙 전략이 먹혔다.----의 주장에 저는 털끗만큼도 동의 할 수 없으며
또한 그점이 "정무적 판단으로 정청래 이해찬 컷오프" 그리고 "비례 공천파동"등의 실책을 덮을 수 없다고 봅니다.
이번엔 천운이 함께 했지만, 다음에 만일 비슷한 실수를 한다면 그때도 천운이 따르리라 보십니까?

솔직히 할배의 전략적인 측면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안철수 흔들면 탈당파들이 알아서 기어들어오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선거를 임했고
그럴 주변 환경 조성하느라 정청래 이해찬 정무적 컷오프 시키고,
집토끼들 내보내고...
그런데 돌아온것은 뭡니까?

물론 저는 할배가 들어옴으로 인하여, 더민주 붕괴가 멈추고 진정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높이 생각합니다.
허나 할배가 이번의 반쪽 승리에 도취되어
"대선까지 내가 진두지휘 하겠다, 그러니 나를 추대해라", 라는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생각을 품지 않길 바라며,
정 하고 싶으시면 당대표 경선에 뛰어드셔서 당당히 선출되길 바랍니다.


ps, 한경닥컴과 리얼미터의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했으니 내일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한경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4141321g
리얼미터 : http://www.realmeter.net/2016/01/1%EC%9B%943%EC%A3%BC%EC%B0%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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