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혼자 둬야해서 사료 물 챙겨주고 나갔다 왔더니
집에 들어왔는데 애가 배가 빵빵하고 털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뭔가 달라지긴 했는데 무시하고 싱크대에서 저녁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엔 다리에 매달려서 밥달라고 간식달라고 조르던 녀석이었는데 어느 순간
싱크대 위에 앉아있더라구요. ㅎㄷㄷ;;;
다시 내려놓으니 또 다시 뛰어 오르고..
뛰어오를때 보니까 점프-싱크대 옆 드럼세탁기 뚜껑부분을 딛고 재점프..
이중도약으로 싱크대 안착;;
'이새키가...'
싱크대 위에는 사료 포대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사료 봉지 입구는 열려있고
하루 종일 그안에 들어가서 살다 나온거 같네요 ㅠㅠ
밥을 많이 쳐드시고 그힘으로 이중도약 스킬을 찍었으니 이젠 또 어떤 스킬을 보여줄지 기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