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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베오베에 가서 제 와이프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72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림이즈Ω
추천 : 217
조회수 : 27001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5/08 01:39: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07 21:51:49
결혼한자 4년정도 된 이제는 헌 신랑인 38살 남자입니다.
오유를 접한지 벌써 꽤 오래 됬지만 글을 직접 쓰는건 처음이네요.
결혼전에 아무것도 모르는 와이프에게 오유를 소개해줬고 이제는 먼제 베오베를 보고 제게 알려 주더군요

전 결혼을 하면 당연히 아이가 생기고 낳고 잘 키우고 이런 생활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신혼 초기에 아픔이 있었지만...서로 의학적으로 문제가 전혀 없음에도 하늘에서 점지를 안해주시는건지 4년이 될때까지 아무런 소식이..
서로 조급하거나 이런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양학의 힘도 빌려보고 한의학의 힘도 빌려보고 최대한의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최후의 의학적인 노력을 하고 안되면 하늘의 뜻으로 알고 둘이 행복하게 살기도 했었는데...
양가 집에도 이렇게 말씀드리고 준비를 해었죠..

그런데 막 의학의 힘을 빌리려 하기 바로 직전에(이게 올 3월 초)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전의 아픔으로 양가 부모님께 말씀은 못드리고 12주까지만 기다려 보기로 하고 조마조마 기다리다 오늘 
병원에서 건강히 잘 자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초음파로 보니 벌써 뒤척이고 잘 놀고 있더군요.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효도좀 하려나 봅니다.(시험관 아기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와이프가 많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첫번째 사진이 3월 초에 찍은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이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 아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네요
여보도 고생했고 고맙고 사랑해..

베오베에 가서 와이프가 꼭 이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유님들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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