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옆집에서 안 좋은 소문이 도는데 이거 진짜같기도 해서요
옆집에서 개를 놔두고 이사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헐 설마ㅎㅎㅎ 하면서 별 신경 안 썼ㄱㅓ든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옆집 이웃사람을 잠깐 본 적이 있었고.. 워낙 개한테 신경을 잘 안 쓰는 느낌이 있어서 좀 무관심한 집인가보다 하는 인상이 많았죠
근데 아침에 쓰다듬으려고 가까이 갔는데 집 분위기가 되게 휑한거에요 창문이 다 닫혀있고
거기다 근처에서 개를 구경하던 애들이 말하기를 이 집 사람들이 개만 놔두고 이사를 가버렸다는 거예요
보니까 밥그릇도 텅 비어있고.. 저 상태로 얼마나 굶었을지;
나중에 집에 다시 가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긴 할건데..
만약 진짜 이 개가 버림받은거면 유기견 보호센터에 전화해서 데려가주시라고 말하기만 하면 되나요?
이런 일 인터넷으로만 봤지 직접 눈 앞에서 겪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사람을 되게 좋아하던 귀여운 앤데 ㅜㅜㅠ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