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H의 미트소스 오븐 스파게티.
뭐 페스카토레니 빠네니 뭐니해도 파스타는 역시 달달달 볶아 치즈가 콱 얹어져야죠 ㅋㅋ
올림픽공원 앞의 타이 레스토랑 G, 팟타이와 무팔로.
팟타이가 보기보다 어려운 요리인지 국내에서 맛나게 하는 집 찾기가 쉽지 않아요ㅠ
자주가는 곳은 요기와 이태원에 있는 곳 정도인데 태국요리 자체가 호불호가 심히 갈려서 맛집인지는 잘..^^;
물론 저는 환장하고 먹습니다 ㅎㅎ
춥다는 이유로 끌려간 N 부대찌개. 저는 서울에선 절대 부대찌개를 안 사먹는 주의라
매우 툴툴대며 끌려갔으나, 제가 늘 그렇듯 막상 가면 걸신들린 듯 다 먹습니다.
수제비 사리 좋아요!!
압구정 H 중식당. 컨셉이 정통 중국요리가 아닌 '차이나타운 중식'인만큼
외쿡 길거리 중식당 테라스에서 사먹는 음식맛이 납니다 ㅎㅎ
늘 얌차도 있었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하는데(보통 차이나타운은 얌차 때문에 가지 않나요?ㅠ)
전혀 계획에 없는 것 같아요 ㅋㅋ
프렌차이즈 카레 따위에 꽂히는 건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심지어 커리도 아니고 일본식 카레)
제가 8년 전에 도쿄에서 한 번 먹어보고는 8년째 한 달에 한 번씩은 반드시 먹는 C 카레집.
8년동안 여자친구가 5명 있었는데, 5명 다 C라면 치를 떱니다 ㅋㅋㅋ
차라리 위장취업을 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여주 아울렛 식당가의 I 레스토랑.
중국음식은 짬자면, 파스타 소스는 역시 로제죠! ㅎㅎ
I가 늘 그렇듯 그냥저냥 평타는 치는 맛.
허기진 날 또 예약도 없이 쳐들어간 E호텔 부페 ㅋㅋㅋ
스트레스 받는 날엔 왜 남의 생살이 땡기는 걸까요. 평소엔 회 쳐다보지도 않는데; ㅎ
그나마 먹는 연어회만 폭격하고 돌아옴 ㅋㅋ
압구정 L 커피숍. 되게 오래 전 일 같지만, 약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커피숍이란 아무 맛이나 내는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여자애들과 잡담을 하거나 담배를 피우며 카운터 전화를 빌려쓰는 공간이었습니다 ㅎ 거의 당구장이랑 비슷했죠 ㅋㅋ
그 때 퀄리티 있는 커피와 케이크를 파는 신개념의 우아한 커피숍이 강남에 몇 군데 있었는데 요기가 바로 그 중 하나죠.
당시 가벼운 선 자리로도 자주 애용됐었는데, 요즘은 그냥 여느 커피숍이랑 비슷비슷 ㅋ
케이크 맛은 여전히 꿀입니다.
가로수길 S 아이스크림.
꿀벌들아 미안해ㅠ 하면서 순식간에 다 쳐묵..;
벌집보단 아이스크림이 맛난 것 같아요 ㅎㅎ 근래 먹어본 아이스크림 중 가장 괜찮았습니다 ㅋ
먹는 재미로 버티는 것도 상당한 힘인 것 같아요.
다들 맛난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