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정알못) 보는 이번 총선
게시물ID : sisa_724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청루
추천 : 2/2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5 23:03:40
시게 베스트& 베오베 올라오는 글들 보면 누구누구 때문에 승리했다 누구 공이 크다. 누구 과가 크다. 하시는데,

솔직히 동의하기 힘듭니다. 

일단 이번 총선에 가장 영향력을 미친 게 뭘까 생각해보면,

1. 필리버스터.
2. 테러방지법.
3. 컷오프.

이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경남쪽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문재인씨의 영향력이 컸을 것입니다. 

테러방지법과 지금 나라꼴로 인해 자연스럽게 정권심판에 대한 여론이 나오고 있죠. 

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저 세 가지보다 더 큰게 있다고 봅니다.

1. 박원순 시장님.
2. 이재명 시장님. 

시장과 국회의원이 다르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결국은 새누리냐 더민주냐, 여당이냐 야당이냐로 갈리는 게 정치의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다른 곳들은 죄다 곡소리 나는데, 성남과 서울은 그나마 살만합니다. 

제가 정치쪽에 관심이 없어서 자료를 찾긴 애매하지만 두 시장님의 재임 기간 중 서울과 성남은 재정적으로 상당히 호전되었죠. 

여기까지가 제가 관심을 그나마 갖고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는 별로 좋은 소식도 들은 적 없습니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양비론은 언제나 먹혔었습니다. 그런데, 두 시장님의 경우는 그놈이 그놈이 아니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셨죠. 

필리버스터 또한 민주당 의원들의 소신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근데, 컷오프로 그걸 망쳤죠. 그 후로도 여러 일이 있었겠지만, 컷오프는 뼈아픈 실책이었습니다. 

전, 문재인씨의 뭐가 그렇게 대단한 지 모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다는 건 좋은 간판이 되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저 노무현 대통령의 그림자일뿐이니까요. 

그래서 결국 사람들은 최선이 아닌 차악을 택했습니다. 
빌어먹을 테러방지법과 새누리의 막장짓 때문이죠. 누가 잘 했고, 누가 못 했고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이 시게에 대해 질타 하듯이 국민들 또한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물론, 여소야대를 이뤘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시게에서 베스트로 올라오는 게시글들을 보면 역시나 민주당에 대한 시선은 바뀌지 않네요.

정말 큰 문제는 대선과 다음 총선입니다.

대선은 그저 중요하다는 이유때문에 꼽는 것이지만 다음 총선은...

이번 국회에서 국민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에서는 정치에 대한 불신을 풀어줄 수 없을 것입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