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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는 이유/01/30 (마지막 복기 글)
게시물ID : sisa_724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명처럼사라진
추천 : 3/4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04/15 23: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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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57180
작성자 : 운명처럼사라진 (가입일자:2015-07-13 방문횟수:171)
추천 : 18/8    뒷북 : 0
조회수 : 1300
IP : 121.153.***.8
댓글 : 53개
등록시간 : 2016/01/30 20:44:15
http://todayhumor.com/?sisa_657180  
 안철수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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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자신들의 지지를 가져가기 때문에 1급 요주의 인물 


더민주당

자신들의 지지를 가져가고 문재인에 대적할수 있는 차기 대권후보이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고 꺾어야 하는 인물 


정의당과 진보세력 

새누리당보다 안철수를 공격해야 ... 더민주당층과 강성야권 지지층의 지지를 얻기 때문



이런 이해관계들이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어야 하는 인물이 안철수임. 

불쌍한사람.. 


김종인 말대로 그대로 가만히 있었으면 문재인 선거체제에서 새누리와 쉽지 않은 상대가 되었을테고 
선거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컸음. 그러면 자연스럽게 안철수 대권구도도 가능했을텐데.. 왜 그걸 마다하고.. 


김종인은 대권을 위해 당을 나갔다고 하지만 오히려 김종인이 안철수에게 한 말을 되짚어 보면 가만히 있는게 안철수에 분명 
이득이었다. 고분고분 친노진영의 말을 들으면서 인재위원장도 하고 조용히 지냈으면 됐을 것을... 그러면 친노가 망한 다음 분명 
안철수가 기회가 있었을텐데 말이다.

새누리에 지는게 싫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해서 선거에서 지게되면 그 국민들의 피해를 견딜수 없어했을지도.. 
그만큼 이번 선거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대는 개헌 저지선 얘기를 하는등 너무 막강하기 때문에 무슨 수라도 써서 소란을 피우는 시늉이라도 해야 이목이 쏠리고 
이벤트를 만들어 야권의 젊은 세력에 이목을 끌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역을 차처한지도..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되는건데.. 


제3당의 위치를 만들어 반드시 정계를 개편하기를 바랍니다.
양당체제를 극복하고 정책위주의 다당체제로 만들어 국민들의 삶은 나아지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글을 복기하고 떠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게 마지막 복기 글이 될 것입니다. 

진보 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싫어하는것. 인정합니다. 

안철수가 대통령 되기 위해서 정치한다구요? 개인적 욕망? 

장담하는데 대통령따위 언제라도 버릴수 있는 정치인이 안철수입니다. 

그만큼 그거보다 정치 개혁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정치인이 된 것이 안철수입니다. 

대통령 되었어도 정치지형이 엉망이면 대통령직이 제대로 수행 되나요? 노무현이 대통령만 되었더니 정치가 개혁 되나요? 

보수층은 공고합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개혁적, 진보적으로 나간다고 해도 저들이 당신들을 믿고 따라줄것 같나요? 

반감이 심합니다. 안따라가죠. 그래서 문재인이나 더민주 측으로 새누리당의 지지가 이탈하지 않았던 겁니다. 

오늘 파파이스에서도 충실히 분석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층이 국민의당으로 갔습니다. 

왜 그것때문에 이긴 분석은 안하나요? 



안철수가 탈당 안했으면 새누리가 저렇게 태평하게 지들끼리 싸울 시간이 있었겠나요? 

옥새파동을 해도 야권이 분열 되었으니 지들 맘대로 해도 이긴다는 생각만 있었겠죠. 

저들에게도 국민의당이라는 야권 분열의 내부자가 생겼으니 안심하고 저 쌩 지.랄을 떨었던 겁니다. 

안철수의 자신있는 탈당 덕분에 .. 새누리당에서도 그런 정의를 외친 탈당들이 생긴 겁니다. (자기들 생각으로는 그게 정의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정의가 됐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새누리를 이기는 것 밖에는 이길수가 없었던 겁니다. 


야권 단일화가 되었으면 이겼다? 

그러면 여권이 단일화 되는것은 이해 못하나요? 여권이 결집하면 정말 무섭습니다. 노년층 결집하면 죽기전에라도 투표하고 

죽으려는 분들 많습니다. 심지어 산넘고 배타고 몇시간이 걸려도 투표하는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걷기만 해도 숨이 헐떡거려서 죽겠는 분들도 거의 반 자동으로 투표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이번에 투표를 많이 안했습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왜? 

새누리가 너무 오만했거든요. 야권이 분열되었다고, 국민의당이라는 내부자가 생겼으니 방심을 했던 것이죠. 

내부자가 되었던 국민의당이 결국 새누리의 지지를 가져오고 야권은 스스로 표를 단일화 했고 국민의당은 정당 지지를 가져오면서 

선거가 결판났습니다. 

문재인이 잘한거 분명 있습니다. 야권결집의 공,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이길수가 없는 선거였습니다. 

그것을 안철수가 이기게 만든겁니다. 물론 친노 친문 분들은 안철수를 경멸하겠지만 말이죠. 



국민의당은 19대 국회 마지막으로 국회를 열어서 세월호 법안 개정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저는 이대로 19대 국회를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내일(16일)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했는데 세월호특조위가 유명무실해졌다. 새누리당이 추천한 조사위원들이 사퇴해버렸고 6월말로 조사기간이 끝난다"며 "7월말에 세월호가 인양되고, 세월호 인양이후 (세월호 관련)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과 경제관련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19대 국회 임시국회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물론 다른 법안들에 대해서 새누리와 협력할 법안들은 실제로 협력도 할수 있을 겁니다만 .. 

첫 법안으로 세월호법안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문재인과 친노, 더민주, 정의당.. 당신들만으로는 이길수 없는 선거를 

안철수가 해냈고 호남이 도와줬고 그리고 결국 야권은 이제 4년간 여소야대라는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안철수를 욕할지 몰라도 역사는 평가할 것입니다. 

그가 정말 정권교체에 큰 일을 했을거란 평가를 말이죠. 

기존의 야권 지지자들이 해내지 못했던 다른 방식으로 야권에 승리를 이끌었고 

싸우기만 할수밖에 없는 국회를 일할수 있는 국회로 만드는데 일조했다는데 노력했다고 말입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단일화요? 통합이요? 

국민의당과 더민주당이 대권에서 연대가 가능하다고 믿나요? 

국회 선진화법 개정해서 (오늘 원유철 비대위원장이 선진화법은 개정 가능하다고 했으니) 

결선투표 만들고 소선구거제 개편해서 중선거구제 등으로 선거법좀 바꿉시다. 

다당제는 정의당도 지지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그것이 새누리의 양당체제, 나가서는 지역주의로 분열된 이 

지긋지긋한 여대야소의 양당체제를 지속적으로 끝낼수 있는 길이라 믿습니다.




이로써 저의 마지막 복기 글과 함께 약속대로 오유를 떠나려 합니다.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누구처럼 약속을 결벽증 처럼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궤변을 늘어놓지는 않겠습니다. 

참고로 김갑수님의 문재인 해법을 들으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 그러면 호남도 문재인 다시 지지할수 있을 겁니다. 

선거기간 동안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http://m.news.naver.com/election/news/read.nhn?sid1=100&cid=1036743&iid=49164242&oid=079&aid=00028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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