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유에 온 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 눈팅 벗어난지도 얼마 안됐구요 ㅎㅎ
항상 베오베 중에서도 유머자료 게시판만 뒤적거리던 내 눈에, 아주 우연히
애니메이션 게시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요새 인기있는 프로즌의 덕분에 엘사 여왕님의 흐뭇한 그림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게시판을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뭔가 재밌어 보이는 제목을 하나 발견.
내 직감이 저걸 클릭하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5시라는 시간부터 엄청 야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주위 1m 전방으로 사람이 오진 않는지 확인한 뒤 혹여 모를 불상사 천재지변을 방지하기 위해 방문을 잠그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떨리는 마음으로 글 제목을 클릭했어요.....
그리고.......
......................................
.........야하긴............ 야한데...........
아니 뭔가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야한지 짚어낼 수는 없을 거 같은데... 야했어요. 어딘가 야하긴 했어요.
이 게시글의 진짜 매력은 댓글들에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청정지역이 오유에 숨어있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히 갔던 애니메이션 게시판이었는데 앞으로 자주 놀러갈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밧줄이 좋습니다. 다 한번씩 자기 손목 정도는 묶어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