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뒤늦게 올라와서 이슈가 되었던 아래 글을 보고
그리고 시게에 대해 험담하는 분들 댓글 다 읽어보면서
연게에서 있었던 경험이 오버랩 되어서 몇 글자 적어 봅니다.
다른 게시판 유저들이 시게를 보고 짜증을 내는 이유가
물론 여러 이유가 복합적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런거 같아요.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도한 칭찬이나 찬양 멘트"
(잠시 연예게시판 이야기로 점프)
이전에 연게가 닥반으로 한참 시끄러울때 이런 일들이 많았음.
똑같은 여 아이돌 직찍 사진에 대해 제목을 어떻게 다느냐 차이
(제목 1) 우주에서 제일 이쁜 OOO
(제목 2) 어제자 OOO
(제목 1) 게시물은 닥반으로 처 얻어맞고 바로 보류 게시판으로 직행했음
또 예를들면 '내 삶의 비타민 OOO' 이런 식으로 제목 달면 무조건 닥반이었음
당시 소속 기획사에서 이거 영업하는 글이다 라는 소문도 있긴 했지만..
똑같은 사진인데 (제목 2)처럼 무심하게 달면 베스트로 감. 이건 진짜임.
그 당시 그 많은 악성 댓글들을 단 한마디로 축약하면 바로 이거임..
"빠가 까를 만든다"
즉, 스타에 대한 과도한 칭찬이나 찬양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임
지금 시게에 대해 짜증내는 사람들 시게를 차단하라는 사람들 말을 축약하면
같은 이유처럼 보임. 한마디로 빠가 까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거 같음
그들에게 비쳐지는 모습은
'특정 정치 세력이나 정치인에 대한 과도한 찬양
그에 반하는 다른 의견을 가지면 한마디로 나쁜 세력'
이 문제를 운영자님이 어떻게 해결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지난 연게 문제나 이번 시게 문제나 어떤 면에서
비슷한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서 그냥 이야기 꺼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