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나, 카페에서 책을 보는데 삘이 딱 꽃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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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몽실몽실한게 딱 제가 (곰하고 어울리진 않지만 아무튼) 좋아하는 스타일!
(실험실에서 일하기싫어서 개기면서 할거없나 뒹굴거리다가) 만들어봤습니다!
뭐.. 뭔가 책에나온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아무튼 제 첫번째 작품이었지요.
아직 뒤에 핀이랑은 못 넣기는 했지만..
아무튼 첫 작품이었지요.
뭐 투박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가만든거라고) 나름 마음에도 들고해서.
요령껏 두번째 것도 만들어봤습니다. 두번째건 오유에 올릴거라고 제작과정도 찍었어요 ㅎㅎ
1. 펠트지를 준비하고, 대충 밑그림을 그려준 후 잘라줍니다. (앞, 뒷면 두장씩)
(저는 그림솜씨가 없어서 모양을 복사해서 잘라놓고 펠트지에 대고 그렸습니다. 2번째 그림 왼쪽이 제가 대고 그린 밑판입니다.)
(투박한 첫번째와는 달리 요령좀 생겼다고 잡지에서 나왔듯 무늬를 넣었습니다.)
자수라고는 중학교 1학년 무렵의 기술가정에서 배운게 다이기 때문에 뒷모습은 당연하게도 개판입니다. (뒤는 중요하지 않아요 어짜피 보이는건 앞모습 뿐이라고.. 핑계되어보지만..)
3. 테두리를 만들어줍니다
간단합니다. 요롷게 그냥 돌돌돌돌 말면서 넣어주면 끝.
4. 솜을 넣어서 빵빵하게 만든후 봉합합니다
머리부분에는 뽀인트로 조금 실을 길게 늘렸습니다 후후훗..
5. 꼬리를 만듭니다. 방법은 3,4와 동일합니다.
(역시.!! 동물의 뽀인트는 꼬리!! 몽실몽실 꼬리!! 하앍하앍.......쓰고나니 변태같네..)
6. 몽실몽실 꼬리에 접착제를 붙인후 (순간접착제를 사용했습니다) 몸체에 붙여줍니다!
7. 그리고, 흰색 펠트지에 눈과 입을 그려 붙여주면 완성!!
(이번 아이는 그냥 고양이눈만 붙였습니다 후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역시 한번 해봤다고 첫번째 아이보다는 퀄리티가 좀 나오는군요..
저기다 용도에 맞추어 핀을 꽃던지 해서 가방에 끼우던가, 뭐 그런식으로 쓰면됩니다.
아래는 1호, 2호 완성품 사진!
2호가 조금더 이쁘긴하지만, 1호가 첨만든거라 그런지 투박한게 조금더 정이갑니다.
뭐. 아무튼 나름 완성!!
이상.. 28살 공대생 공대 대학원에 남중,남고,공대,군대,공대,공대대학원 다니는 남징어의.. 펠트 브로치 만들기였습니다..
뭐 딱히 브로치라기보단느 용도에 맞춰서 사용하셔도 될것같아요.
전 데코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잡지에 나온게 어느분 블로그에 있더라구요,
블로그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펠트공예 몬스터캣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