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친구가 저 꼬셔서 틈새라면이랑 카페 갔다왔는데요..
게시물ID : cook_7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리기꼴등ㆀ
추천 : 5
조회수 : 33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22 23:21:18


메뉴가..
빨계떡이었나..

오늘 체험학습날인데요, 어차피 고3 수능끝나서 통제도 안되어서 밖으로 데리고 나온거같은데
원래는 에버랜드 가려고 했는데 몇몇애들이 자기는 절대 안간다고 해서
학년부장쌤이 빡쳐서 그냥 취소......-_- 그래서 대전사시는분들은 아시는 '한밭수목원'에서...


.....9시반까지 집합인데..
10시에 보내줬어요 -_-; 그냥 천연기념물관 구경하고..

돌아가는길에 이과 다른반 친구를 만났는데
그아이는 집합시간에 5분 늦었는데 우리학교얘들이 없길래
계속 빙빙 돌았는데 얘들은 안보이고 핸드폰 알은 다 썼고....

근데 저를 만난거에요.
그래서 제가 폰 빌려줘서 그아이 담임쌤이랑 통화했는데
종례 다했으니까 집에 가라고.......-_-



그래서 뭐 할짓도 없는 겸 해서 둔산동을 실컷 돌기 시작했죠
한밭수목원에서 걸어서 갤러리아 백화점 근처까지 갔어요.
배고파 죽겠는데 그 아이가 하는말
"야 너 틈새라면 먹어봤냐?"
"아니-_-"
"갤러리아 근처에서 본거같은데.. 검색좀해봐"

갤러리아백화점이 눈앞에 딱 보이는 위치에 있더라구요
들어가서 빨계떡을 아무말없이 시켰는데

처음에는 괜찮았어요.
근데 나중에 계속 먹는데 입안이 진짜 죽을 것 같은거에요-_-
나중에는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음 ㅜㅜㅜㅜ 배는고프고 근데 맵고 ㅜㅜㅜ
단무지와 면의 비율을 1:1로 맞춰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매워 죽을 것 같으면 그 안에 들어있는 노른자를 찾는데
어느순간 노른자가 없다......

근데 내친구는 이건 매운것도 아니라며...... 다음에 올때는 더 맵게 해달라고 해야겠다며...
........아..... 난 죽겠어요...
매워 죽을 것 같아서 사진 찍는것도 깜빡 -_-


그리고 그집 바로 나와서 옆에 카페크렘이란 데를 지나는데
아.. 쇼윈도에 진열된 타르트가 너무나 맛있어보인다...

그래서 홀린듯 둘이 들어갔는데
뙇 티라미수타르트 하나에 6300원 근데 오늘 천원할인 -_-

결국 옆 CGV에서 영화보려던 돈을 이 카페에 다 붓고 왔어요.
이게 바로 수능끝난 고3만 시전할수 있다는 돈지X이구나.....

밑 사진 중 티라미수같이 생긴게 제꺼구요 초코뿌려진건 기억안나는데 암튼 초코계열이었어요
그밖에 얼그레이타르트, 딸기타르트, 바나나타르트 등 별거 다있었는데
유감이지만 돈이...... -_-;;
참고로 옆의 쿠키들은 서비스. 앞의 노란건 스콘맛이나고 슈가파우더 뿌려진건 아몬드슬라이스 들어있는거같고
뒤에있는 노란건 그냥 심플한 쿠키맛-_-ㅋㅋ

커피도 있었는데 아메리카노 시켰었거든요
카페와서 커피는 사실 처음 마셔봤지만 뒷맛이 깔끔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일반 커피믹스는 끝맛이 좀 안 개운한데-_-; 그래서 제가 커피를 잘 안 마셨었고
마실 일이 있다면 커피믹스에서 설탕이랑 프림을 뺐었어요-_-;;;

다 먹고 나서 나오면서 시계를보니까 벌써 2시
2시간 타임워프 -_-;;

아.. 이래서 다들 만나면 카페를 가는구나.......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