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의 특성과 방향성을 제작진보다 잘 이해했다는점

 

시즌1에서 지니어스의 룰과 가넷의 중요성,판의 흐름등을 가장 잘 읽은사람이 성규라면 '지니어스'라는 방송의 타예능과의 차별점과 방향성을 짚은 사람은 김구라인듯 합니다.

 

차민수 연맹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발도 매번 한명이 필연적으로 탈락하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차민수를 중심으로 한 거대연맹의 존재는 맞지않다는 이유에서였으니까요 사실 시즌1 초기를 보면 차민수 곁에 붙어있는 여성플레이어들은 병풍이 되어 차민수가 지시한 메뉴얼만 따라가면서 생존하는 경우가 많았고 홍진호나 성규가 활약할수 있는 기회도 매우 적었죠

 

전 지금도 그 맛탱이 발언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전까지 예능인 중에서 그나마 좋아한 사람이 유재석,신동엽,김구라인데 그보다 더더더 좋아한 사람이 홍진호이고 무엇보다 스1세대에 태어나 홍진호와 임요환의 플레이를 보면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으로써 김구라의 발언을 절대 용납할수도 용납하고싶지도 않거든요

 

다만 김구라가 조-노-은 이 세명의 혐라인보다 훨씬 똑똑하고 훨씬 방송을 잘 이해했다는건 인정할수밖에 없는듯 합니다,이상민은 시즌1때는 잘 모르겠는데 시즌2 와서는 너무 성급해진듯...빛도 있으니 상금도 타야겠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힘이 있고 거치적거리는게 없으니까 사람의 본성이 튀어나오는건지...참 안타깝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