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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경우의 수...
게시물ID : sisa_724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체꽃
추천 : 0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6 06:30:35
어떤 사람이 대권을 잡는가?
 
정치 학자가 조사, 연구해 봤는지 모르지만,
 
대통령, 총통, 총리(대신) 되는 사람들의 여러 데이터를 분석한다면,
 
아마 '야비한' 성품의 소유자가 많이 차지할 것이다.
 
톰슨가젤처럼 선량하거나 학처럼 고고한 인물들이 세인의 사랑을 많이 받을지언정
 
최고의 권력을 거머쥐는 사례는 극히 드물 것이다.
 
 
안철수의 성정을 평가하라면 '야비'함을 들고 싶다.
 
첨에는 '새정치' 부르짖다가 새정련 내 당권 투쟁할 때에는 '혁신' 전도사를 자처하다가
 
탈당해서는 양당제 탈피, 제3당 건설을 모토 삼았다.
 
이렇게 정치적 기치를 몇년 내지 몇 개월 사이에 수시로 바꾸는 것은
 
보통 사람의 새가슴으로는 불가능하다.
 
권력욕에 불타는 야비한 성정의 소유자만이 할 수 있다.
 
안철수 무리들이 이희호 여사 무단 녹취하여 왜곡한 일이라든지,
 
천연덕스럽게 지역주의를 부추겨 지역당을 만드는 행태라든지,
 
건전한 민주 시민으로서의 양심이 있었다면, 차마 할 수 없는 일이다.
 
 
각설하고... 화제를 동쪽으로 돌려 새누리당이 많은 잠재 대선후보군들이
 
이번 총선을 거치며 나가떨어졌다.
 
김무성, 오세훈, 김문수 등등...
 
김무성이야 박근혜로부터 "언젠가는 또 배신할 놈'으로 판결난 사람이니
 
그는 박근혜가 건재하는 한 대선 후보 되기가 매우 힘들어 논할 가치도 없지만,
 
친박 쪽에서 오세훈도 염두에 두었던 모양이다.
 
그도 낙선하여 나가떨어졌는데,
 
반기문 놓아두고 오세훈을 고려할 정도라면, 친박쪽의 고민이 심했었다는 말도 된다.
 
현재 많은 국민들이 반기문을 사랑하고, 기대가 크지만,
 
그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행정가다.
 
정치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권력욕이나 야비함, 교활함, 대중 소통 능력 등이 검증되지 않았다.
 
시골의 예쁜 처자 데려다가 신부 하라고 하는 거라면, 뭐 할 수 있는 일이지만,
 
1년의 대선 기간 중에 모양만 예쁜 명망가를 대선 후보로 미는 데는 엄청 부담이 간다.
 
또, 그는 참여정부 출신 인사다.
 
이런 고민 때문에 오세훈을 염두에 둔 것인데, 이번 총선에서 사망해 버려서,,,
 
어쩌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그룹은 반기문도 안 되고 다른 마땅한 정치인이 없다면,
 
그때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간택할 수 있다고 본다.
 
 
안철수의 장점은 앞서 말한 대로 충분하다.
 
권력욕이 강하고 야비한 성정의 소유자니까
 
정치적 이해 타산만 맞고 박근혜와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전광석화와  같이 집권당의 대선후보로 변실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 기동성을 갖추었다.
 
새정련에서 혁신 전대를 주장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1주일 만에 탈당하고, 일정표 대로 착착 창당하고, 호남 신당 그룹 인사들을 며칠에 걸려
 
합류시키는 것을 보면, 추진력도 대단하다..
 
박근혜와 딜만 맞는다면 그의 권력욕으로 볼 때 얼마든지 OK 할 가능성이 있다.
 
 
걸림돌이 있다면, 그가 현재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 오너라는 점이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하면, 국민의당에서 몸만 빠져나와야 할 처지다.
 
국민의당은 천정배가 가지고 놀다가 더민주에 흡수 통합하거나 잔류민주당으로 명맥을 유지할 것이다.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은 데려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관성의 법칙에 따라 안철수 지지하던 무지렁이 호남 유권자 중 일부는
 
새누리 대선 후보로 나와도 그를 지지하는 분들이 적지만 있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흐름에서는 야권에서는 문재인 아니면 박원순이 나오게 되는데,,,
 
정말 어려운 싸움이 된다.
 
박근혜 정권의 엄호와 보수 세력의 지지, 안철수의 권력욕이 어울어진 2017 대선 전쟁은
 
야권 승리 장담하기 어렵다.
 
그만큼 안철수의 새누리당 후보는 박근혜 통이나 안철수에게 메력적인 경우의 수가 될 것이다.
 
이렇게 되었을 때, 한걸레의 똥씹은 얼굴을 상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성한용, 이유주현 기자...
 
이유주현 기자는 안철수가 새누리당 후보가 되어도 감싸는 보도를 하겠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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