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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싸움 났는데 누구의 문제일까요???
게시물ID : wedlock_72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라이트ㅋ
추천 : 13
조회수 : 3167회
댓글수 : 143개
등록시간 : 2017/02/28 18:12:00
ㄱ과 ㄴ은 부부. 혹시나 싶어 누가 남편이고 부인인지는 노코멘트.

ㄱ네는 잘 삶. ㄴ네는 조금 힘 듦.

ㄱ네 할아버지 구순 잔치가 있어서 ㄴ네 부모님이 서울로 상경하심.

화기애애하게 잔치 마치고 ㄱ 부모님이 ㄴ 부모님한테 서울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차비니까 받아 주십사 하고 봉투 드림. ㄴ부모님 한사코 거절하다가 자꾸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받으심.


ㄴ 부모님 기차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차 돌려서 집에 가고 있는데

ㄴ 부모님이 ㄱ한테 전화하셔서 노발 대발 하심.

들어보니까 ㄱ부모님이 ㄴ부모님께 드린 봉투에 백만원이 들어 있었다고 함.

ㄴ 부모님은 지금 우리 없이 산다고 무시하는거냐. ㄱ 부모님은 얼마나 잘살길래 차비로 백만원씩 넣냐.

돈 많다고 자랑하는거냐 아니면 돈 없는 우리를 무시하는거냐 대노하심.



ㄱ은 영문도 모르다고 한 소리 듣고 부모님께 확인해보니까

멀리서 올라오신것도 감사한데 축의금까지 주고 가시길래 감사해서 차비겸 내려가셔서 맛있는 식사라도 하시라고 조금 더 챙겨서 넣었다. 

근데 그게 그렇게까지 기분 나빠할 일인지 몰랐다. 어찌됐건 죄송하다고 전해드려라. 하심.


그 와중에 ㄴ도 노발대발. 나를 통해서 드렸으면 내가 잘 설명했을텐데 괜히 왜 ㄱ 부모님은 일을 이렇게 만드시냐.

아니면 차라리 ㄱ한테 줘서 ㄱ이 우리 부모님 드렸으면 이런 생각은 안하고 용돈 받았다고 생각했을거 아니냐. 

진짜 이건 우리 부모님 무시하는거 밖에 안된다.



친한 지인이 지난 일요일에 겪은 상황인데 저한테 조언을 구하더라구요.



전 각자의 입장이 그럴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ㄴ 부모님이 조금 과하게 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ㄱ, ㄴ 당사자 포함 양가 부모님들 사이 좋으셨다는데 좋게 해결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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